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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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지쿠

지쿠 (1983년 10월 23일 ~ )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한 외국인 미드필더이다.



프로필

  • 본명 : Iannis Alin Zicu (이아니스 알린 지쿠)
  • 국적 : 루마니아 루마니아
  • 출생일 : 1983년 10월 23일
  • 신체조건 : 179cm / 76kg
  • 국가대표 경력
2010 ~ 현재 :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12경기 출장 1골)
  • 현 소속팀 : ASA 2013 Târgu Mureș (루마니아)
  • 등번호 :
  • K리그 기록
소속팀 리그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K리그 2012 15 12 6 0 1 0
강원 FC 강원 FC 2012 17 1 9 4 2 0
클래식 2013 29 5 6 3 3 0
통산 (K리그) 클래식 - 61 18 21 7 6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3년 12월 1일 시점 기준.
연맹 공식 DB


K리그 입단 이전

루마니아에서는 상당히 지명도 있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인터밀란파르마 AC에도 소속되었던바 있고, 2010/2011시즌 CSKA 소피아에서 활약하며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K리그

2012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리빌딩을 선언한 포항 스틸러스는 지쿠를 조란 렌둘리치와 함께 2012년 1월 영입하였다. 루마니아 현지에서는 거의 30억에 달하는 거금을 받고 지쿠가 포항으로 입단했다는 소식이 타전되었는데, 이 정도면 포항 역사상 최고의 몸값지불 사례라 할만하다. 워낙 대형 이적이었던지라 포항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도 지쿠의 활약이 과연 어떨지 기대하기에 이르렀는데.. 일단 포항 입단 후, 4월까지는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역시 몸값을 한다는 찬사를 얻었으나 5월에 접어들면서 부상 등을 이유로 교체 명단에나 이름을 올리는 신세가 되었고, 급기야 6월 한달동안 포항에서 전력외가 되는듯 4월 이후의 행보는 바닥을 치고 말았다. 결국 황선홍 감독이 요구하는 축구롤에 부합하지 못한 지쿠는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 나오고 말았고, 강원 FC 김학범 감독의 재빠른 영입제의로 강원에 6개월 임대되었다. 임대료는 월봉 포함 약 3억 가량이라고. 포항팬들은 수백만달러를 들인 선수를 강원에 임대해서 어쩌자는 것이냐고 황감독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쏟아냈으며, 강원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쿠를 지켜보는 추세였다.

다행히도(?) 이 이적은 양팀에게 윈윈으로 작용했다. 포항은 지쿠가 빠진 자리를 포항의 젊은 선수들로 메우며 후기리그 3위와 2012년 FA컵 우승을 거머쥐었고, 지쿠를 데려간 강원은 지쿠를 프리롤로 맡기는 김학범 감독의 승부수가 훌륭하게 맞아떨어지며 지쿠 홀로 17경기를 나서 9골 4도움을 올리는 원맨쇼 끝에 K리그 잔류에 성공하였던 것. 하지만 2012시즌 종료 후 강원과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서 지쿠의 위치는 또다시 애매해져 버렸다. 포항은 이미 이용가치가 떨어진 지쿠를 내보내려 했으나 여의치않았고, 강원은 지쿠를 완전 영입하고 싶었으나 이적료 지불액수가 부담이었던 것. 결국 포항측의 배려(?)로 강원은 지쿠를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포항 측 말로는 거의 헐값에 넘겼다고...; 한마디로 포항은 30억을 들여서 강원 좋은 일만 해준격이 되었다.,[1] 그리고 맞이한 2013시즌, 김학범 감독은 여전히 지쿠에게 신뢰를 보냈으나 지쿠는 초반 반짝 활약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스포츠 헤르니아 등 부상을 구실로 출장을 거부하는 소동까지 일으키며 선수단 분위기를 저해시켰다. 결국 김감독의 사임 후, 새로 부임한 김용갑 감독은 지쿠를 과감하게 빼버리며 잔류의 희망을 불태웠으나 강원은 상주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전에서 패배하며 클래식 무대에서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지쿠는 계약이 만료된 후 루마니아 1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플로이에슈티로 이적하며 K리그와의 인연을 정리하였다.


K리그를 떠난 이후

K리그를 떠난 후로는 루마니아 1부 리그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2013/14시즌에는 FC Petrolul Ploiești에서 활동하다, 2014/15시즌에 ASA Târgu Mureş로 이적해 팀의 리그 준우승에 공헌하였으며, 2015/16시즌에는 1부 리그 승격팀이었던 ACS Poli Timișoara에 이적해 역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뒤 16/17시즌 ASA Târgu Mureș로 복귀하여 10번을 배정받았다. 나이가 34세로 결코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 리그에서는 여전히 신뢰할만한 자원으로 활동하는 셈.


플레이스타일

개인기와 볼터치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트는 역할을 장기로 삼는다고 한다. 요컨대 공격형 미드필더에 특화된듯. CSKA 소피아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음에도 불구하고 1시즌에 15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포항 입단 전후로 살이 엄청나게 불어버려 과연 제대로 활약할 수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더러있다. 일단 몸을 전성기 시절로 돌려놓는게 급선무로 보인다. [2] 그러나 끝끝내 전성기 시절로 몸을 돌리는데는 실패했다.. -_-;


에피소드

  • 루마니아 출신 선수와 유독 상성이 안좋았던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기 때문에,[3] 성공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있다. 루마니아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3~40억을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라면 적어도 모따따바레즈 급으로 활약해줘야 수지타산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망했어요 ㅜ..
  • 2012년 3월 17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밥값을 하는듯 했으나 후반 43분 박성호 선수의 결정적인 슈팅에 발을 갖다대는 바람에 오프사이드가 선언. 결국 팀의 버저비터 역전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3월 20일에 열린 對 분요드코르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팀의 패배를 막지못하는 등 영 좋지못한 활약도를 보이고있어 불안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4] 결국 반짝 활약을 끝으로 강원행..
  • 포항 입장에서는 여지없는 먹튀 선수인지라, 분류:먹튀에 이름을 올리게되었다. 강원에서의 활약에 따라 먹튀 분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몰랐지만, 2013시즌 강원에서도 여지없이 먹튀 근성을 보여줘 먹튀에서 내려올 일은 없게 되었다.


경력

  • 2012.7 ~ 2012.12 : 강원 FC / K리그 (임대)
  • 2013 : 강원 FC / K리그 클래식 (완전이적)
  • 2014.1 ~ 2014.6 : FC Petrolul Ploiești / 루마니아 1부 리그
  • 2014.7 ~ 2015.6 : ASA Târgu Mureș / 루마니아 1부 리그
  • 2015.7 ~ 2016.6 : ACS Poli Timișoara / 루마니아 1부 리그
  • 2016.7 ~ 현재 : ASA 2013 Târgu Mureș / 루마니아 1부 리그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고

  1. 이것이 포항측도 어지간히 충격이었던지 2012시즌 지쿠 영입 실패 등을 이유로 남창훈 스카우터를 해임하고 말았다.. 참고기사 : [1]
  2. 현재 별명이 루마니아 돼지의 줄임말인 루돼로 불리고 있으니 체중이 어느정도인지 짐작가능할 듯
  3. 포항 외국인 선수 역사상 최악의 실패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둘카, 율리안도 루마니아 국가대표 선수였다.
  4. 다만 지쿠가 못하는건 둘째치고, 고무열, 박성호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골을 못넣어서 이 모양이라는 성토가 포항팬들 사이에서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