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나치오
카테나치오(Catenaccio)는 수비를 중시하는 축구 전술로 '빗장'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이므로 빗장 수비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최종 수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해 상대방의 득점을 막는 방식으로 이탈리아의 주 수비 전술이다. 타국에서는 상대방의 실책에 편승해 득점한 후 지지 않기 위해 공격은 하지 않고 오로지 지키기만 하는 재미없는 축구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탈리아 국민들은 1-0 상황에서 상대방의 똥줄을 타게 만들어 오히려 더 짜릿하고 재미있는 축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카테나치오의 창시자는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아르헨티나인으로 인테르의 감독이었던 엘레니오 에레라이다. 그는 카테나치오를 통해 1-0 승리를 자주 이끌어내며 60년대 인테르의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이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수비전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