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나즈 트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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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나즈 트르판

트나즈 트르판 (Tınaz Tırpan, 1939년 4월 28일 ~ )은 터키 국적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인으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부천 SK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지도자 프로필[편집]

  • 이름 : 트나즈 트르판 (Tınaz Tırpan)
  • 출생일 : 1939년 4월 28일
  • 현 소속팀 :
  • 직책 :
  • 감독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순위 컵대회 FA컵 ACL 비고
2002 부천 SK 부천 SK K리그 3 6 5 8위 A조 3위 16강 - 중도 선임
2003 0 1 8 중도 사임
통산 K리그 3 7 13 승률 13%
승/무/패는 리그(K1+K2)에서 거둔 것만, 리그 외 대회는 최종 성적만 기록한다.
연맹 공식 DB


  • 주요 지도자 경력
연도 소속팀 직책
1988 ~ 1989 틀:나라자료 터키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2.08 ~ 2003.05 부천 SK 부천 SK 감독


선수 생활[편집]

1964/65시즌부터 자국 리그에서 활동하였으며, 포지션은 수비수였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선수였는지 주로 2부 리그에서 활동하였다고.. 1967/68시즌에 소속팀에서 26경기 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줘, 68/69시즌은 1부 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하였으나, 1부에서는 후보 선수에 그친 채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키에서 지도자로 활동[편집]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주로 활약한 무대는 겐츨레르비를리이 S.K(Gençlerbirliği S.K.)였는데 83/84시즌, 84/85시즌, 87/88시즌 총 3시즌동안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성적이 특출난 편은 아니어서, 83/84와 84/85는 연속으로 18개 팀 중 11위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그쳤고, 87/88시즌은 20개 팀 중 19위를 기록하며 소속팀이 강등당했다. (그나마 87/88시즌은 변명거리라도 있는게,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88년 3월 터키축구협회가 트르판을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했기 때문. 감독이 없어진 겐츨레르는 잔여 경기에서 그대로 꼬꾸라지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서는 나름대로 선전, 총 11경기를 소화하며 5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 중 8경기는 1990년 월드컵 유럽 예선 3조에서 소련, 오스트리아, 동독,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치러진 것으로 3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5개 팀 중 3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에는 실패, 결국 소련에게 0-2로 패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한 이력 덕분에 터키 축구계의 명문인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으나 부임 5주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터키 리그의 여러 팀에서 약 4개월 단위로 기술이사로 활동한 이력과 1999년 UEFA컵에 진출한 MKE 앙카라귀쥐(MKE Ankaragücü)에 단기간 감독으로 활동한 이력은 있으나, 정식 선임되어 팀을 지도한 이력을 없기에 지도자로 잠정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여겨졌다.


부천 SK 감독으로[편집]

그렇게 축구계와 떨어져 지내온 트나즈 트르판은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으로 우호적 분위기를 자아내던 동방의 한 국가로부터 제안을 받아, 감독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그 팀이 부천 SK였다.


근황[편집]

2011년에는 뇌혈관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으며, 고령인 나이로 직접적인 축구인으로 활동은 터키에서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피소드[편집]

  • 부천 SK의 2000년대 암흑기를 상징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초반 선임 당시에도 최윤겸 감독을 토사구팽 하다시피 떠나보내면서 부천 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기도 하였는데,[1]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구계에 떨어져 지내온 감독이었기에 그런 반발을 무마시킬 전술적 역량이나 미디어 관리 능력도 매우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기에 2003년에는 무승에 그치다 팬들로부터 계란 세례를 받고 5월 15일로 감독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고 말았다.
  • 1990년대에는 축구계에서 떠나 베이커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은퇴한 것이나 다름없는 인물이었으니 당시 축구 흐름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람을 찾아낸 당시 SK 프론트가 대단하다 여겨질 지경 이런 이유로 부천 팬들은 SK 구단을 강하게 성토하였고, 부천 SK가 지나고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팬들은 트나즈 트르판의 이름도 부르길 싫어한다. '그 터키서 왔던 빵집 아저씨' 정도로 불리면 다행일 지경..
  • 트나즈 트르판 감독이 영입한 외국인 대부분도 부천 SK의 흑역사의 한 축을 크게 담당하였다. 터키 리그에서 활동한 무스타파는 기대 이하의 기량을 선보였고, 터키 리그에서 2군 팀에 소속된 어린 선수인 다오, 패트릭, 제임스[2]는 말 그대로 기량 미달이었다. 2003년 트르판 감독이 사임하고 잔여 기간 대행으로 활동한 하재훈 씨는 외국인 선수들을 두고 "이런 선수들로 뭘 하라는지 모르겠다"며 기량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였을 정도. 결국 3선수 모두 부천을 떠난 뒤에는 무슨 활동을 했는지 흔적조차 찾기 힘들다. 그나마 패트릭이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고 위키피디아에 기록은 존재하나, 그 활동 무대가 FIFA 및 UEFA로부터 공식 인정도 못받는 리그인 북키프로스 리그(KTFF Süper Lig)에 그쳤다. 이런 선수들을 K리그에 뛰라고 데려왔으니.. ;;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이후 최윤겸 감독은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아, 대전을 짜임새 있고 홈에서 극강인 팀으로 변모시켜 대전 시티즌의 별칭을 '축구 특별시'로까지 끌어올리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 입단 당시에는 '어거스틴'으로 표기되었으며, K리그 등록명은 '제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