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탁은행

한국신탁은행의 로고

한국신탁은행(韓國信託銀行)은 1968년 설립되어 1976년 서울은행에 합병되어 서울신탁은행이 될 때까지 존재했던 은행이다. 신탁은행, 탁은 등의 약칭으로도 불리었다.


한국신탁은행편집

서울은행
(1959,1962)[1]
서울신탁은행
(1974)
서울은행
(1995)
하나은행
(2002)
한국신탁은행
(1969)[2]


한국의 신탁업은 1932년 말 설립된 조선신탁주식회사가 1946년 조선신탁은행(한국신탁은행[3])으로 상호변경하여 해방이후에도 계속 독점적인 신탁업무를 맡는 구조였다.[4] 이후 한국신탁은행이 조선상호은행(상공은행)을 합병하여 한국흥업은행으로 변경되었다가 1960년 한일은행이 되어서도 독점적인 신탁업무를 맡고 있었으나 1961년 한일은행이 신탁재산권의 귀속문제로 인해 신탁업무가 정지되고 신탁업법이 개정되어 1962년 한일은행 외에도 제일, 상업, 조흥, 서울은행도 신탁겸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탁업무가 성장하게 됨에 따라 다시 신탁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회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68년 12월 한일은행의 신탁업무를 이관 받아 한국신탁은행이 창립되였으며, 제일, 상업, 조흥, 서울은행의 신탁업무가 정지되면서 신탁업을 독점적으로 취급하게 되었다. 그러나 1976년 8월 서울은행이 한국신탁은행을 합병하여 서울신탁은행으로 재출범하면서 한국신탁은행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되었고 신탁의 독점 취급도 사라졌다.


한국신탁은행 축구단(1969년 3월 ~ 1976년 8월)편집

한국신탁은행 축구단은 한국신탁은행 창립과 동시에 창단 준비 작업에 들어가, 1969년 1월 대한중석에서 퇴사한 김정석 선수를 선수 겸 트레이너로 입단시키고, 1969년 3월 창단하였다. 팀명은 통칭 신탁은행 또는 탁은 축구단으로 불리었다. 이후 김용식 감독ㆍ박규정 코치라는 당대 최강의 명성을 자랑하는 스탭진을 구성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양성하였으며 금융단 리그 외에 전국실업축구연맹전에서도 우승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5] 그러나 1976년 8월 서울은행이 한국신탁은행을 합병하면서 축구단 또한 서울신탁은행 축구단으로 흡수되었다.


선수단[6]편집

포지션 이름 현 소속팀
스탭진
감독 김용식 작고
코치 박규정
선수단
GK 이세연 ?
이용의
김인석
필드
플레이어
김정석 ?
정중식
최동욱
김재홍
송두영
이영근
문부호
이기시
홍의근
정태훈
윤영운
이창섭
서윤찬
김기복
정강지
정병탁 작고


주요 성적편집


유명 선수편집

한국신탁은행 시절 유명 선수
이세연김기복정병탁서윤찬정강지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1959년 서울지방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되어 1962년 전국은행(시중은행)으로 전환되었다.
  2. 기존 신탁업무를 보던 조선신탁은행이 한국상공은행과 합병하여 한국흥업은행/한일은행으로 개편되면서 새롭게 신탁업무를 보는 은행으로 설립되었다.
  3. 1950년 4월 조선신탁은행에서 한국신탁은행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4. 1931년 조선신탁업령과 1942년 조선총독부의 조선신탁주식회사 중심의 전선일회사주의(全鮮一會社主義)가 해방후에도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이었다.
  5. 다만 국가대표로 탁은 선수들이 워낙 잦은 차출을 당했던 탓에 실업 대회에는 후보 선수들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6. 1970년 1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