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그

A리그는 2004년 시작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최상위 성인 남성 대회다.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연맹(FFA)가 직접 운영하며, 이전에 존재했던 오스트레일리아 내셔널 사커 리그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역사는 승계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 오스트레일리아 지부와 콴타스[2]가 후원사이며, 주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이름을 붙여 현대 A리그라고도 불린다. 2015/16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 10개 클럽(오스트레일리아 9개, 뉴질랜드 1개)이 클럽 허가를 받았으며, 연장선에 있는 여성 최상위 리그 W리그와 유소년 리그인 A리그 내셔널 유스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3] 현재 우승 클럽은 멜버른 빅토리이며, 리그와 파이널 시리즈 모두 우승하면서 양쪽에서 최다 우승 클럽이 되었다.[4]

A리그
A-리그 로고.png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뉴질랜드[1]
대륙 AFC
설립 연도 2004
리그 등급 1부리그
참가 팀 수 10개
상위 리그 없음
하위 리그 내셔널 프리미어리그
(승강제 없음)
국내 컵 FFA 컵
프리 시즌 컵 (폐지)
대륙 컵 AFC 챔피언스 리그
최근 우승 멜버른 빅토리 (2014/15)
최다 우승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파이널 시리즈 3회)
홈페이지 공식홈페이지
현재 시즌 A리그 2015/16



역사편집

하부 리그편집

이 문서의 본문은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 입니다.

2013년부터 각 지역 리그를 기반으로 한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가 가동되었다. 2013년에는 5개 구역에서 58개 클럽이 참가했고, 2014년에는 9개 구역에서 118개 클럽이 참가했다.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 소속 주 리그 클럽 및 소속되지 않은 클럽은 예전과 같이 자기 주에서 실강제를 실시하지만 아직 A리그와의 연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리그 체제편집

프리 시즌 컵편집

프리 시즌 컵에서는, 각 클럽이 두 개 그룹으로 나누어 한 클럽 당 세 경기를 치르게 하였다. 2006시즌 당시 처음 시작할 때는 조별 라운드 종료 후 각 팀마다 인터 리그 형식의 경기를 치루었다. 승점은 일반 리그전과 동일하였지만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추가 점수를 주기도 하였다. 추가 점수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2득점 시 해당 클럽에 1점 추가
  • 3득점 시 해당 클럽에 2점 추가
  • 4점 혹은 그 이상 득점 시 3점 추가
  • 한 선수가 5골을 득점 시 4점

이 방식은 2007시즌 프리 시즌 컵을 앞두고 수정되어, 당시 8개 클럽이 처음부터 단판 경기를 치렀으며, 추가 라운드가 삭제되었다. 프리 시즌 컵은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폐지되었는데, 그 이유는 각 클럽들이 시즌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서다.


정규 시즌편집

정규 시즌은 프리미어십이라고도 하며, 오스트레일리아 현지 여름인 10월 초 부터 2월까지 진행된다. 10개 클럽이 25주 동안 27경기를 치르며, 상대 당 세 경기를 치르는 초기 프리 시즌 컵의 형태와 동일하다. 승점 제도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승리 3점, 무승부 1점으로 운영되며, 상위 6개 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정규 시즌 우승 클럽을 A리그 프리미어라고 부르는데, 오스트레일리아AFC에 편입한 2006-2007시즌부터 A리그 프리미어에게 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을 주었다. 두 개 이상의 클럽이 동률을 이루었을 때 상위 클럽 결정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득실차
  • 다득점
  • 상호 경기 간 승점
  • 상호 경기 간 득실차
  • 상호 경기 간 다득점
  • 누적 퇴장 수 (적을수록 상위)
  • 누적 경고 수 (적을수록 상위)
  • 동전 던지기

파이널 시리즈편집

파이널 시리즈는 챔피언십이라고도 하며, A리그 정규 시즌 상위 6개 클럽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1, 2위 클럽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데,[5] 이 경기에서 승리한 클럽은 그랜드 파이널에 홈 팀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게 된다. A리그 챔피언십도 K리그 챔피언십의 경우와 같이, 6위 클럽이 3위 클럽과, 5위 클럽이 4위 클럽과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의 승자들끼리 다시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가 상위 두 개 클럽의 경기 패자와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클럽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 2006-2007 시즌 이후에는 그랜드 파이널로 최종 진출한 팀이 승패에 관계없이 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을 얻었다.

FFA 컵편집

이 문서의 본문은 FFA 컵입니다.

FFA 컵은 오스트레일리아FA 컵이다. 2014년부터 시작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여타 FA 컵과 마찬가지로, FFA에 등록된 모든 클럽들이 대회에 참가 대상이다. 본선은 32개 클럽의 녹아웃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직전 시즌 A리그 파이널 시리즈 상위 4개 클럽, A리그 6개 클럽, 그리고 각 주 협회 소속 22개 클럽의 3그룹으로 나뉘어 시드가 분배된다. 하위 클럽이 A리그 클럽을 상대할 때는 무조건 홈 경기를 주관하게 된다. 하위 클럽의 수는 각 지역 협회에 등록된 선수의 수에 의해 결정되며, 노던 준주는 2015년부터 참가한다.


A리그 라이선스편집

라이선스 보유 클럽편집

A-리그 참가 클럽들은 인구 밀집지역인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동남부에 집적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서부 지역인 퍼스에 각 1개의 클럽이 존재한다.

클럽 연고지 설립 가입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애들레이드 2003 2005
브리즈번 로어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2004 2005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뉴사우스웨일즈 주 고스퍼드 2004 2005
멜버른 빅토리 빅토리아 주 멜버른 2004 2005
멜버른 시티 빅토리아 주 멜버른 2008 2009
뉴캐슬 제츠 뉴사우스웨일즈 주 뉴캐슬 2000 2005
퍼스 글로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퍼스 1995 2005
시드니 FC 뉴사우스웨일즈 주 시드니 2004 2005
웰링턴 피닉스 뉴질랜드 웰링턴 2007 2007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뉴사우스웨일즈 주 시드니 2012 2012

라이선스 박탈 클럽편집

클럽 연고지 설립 가입 탈퇴
골드 코스트 유나이티드 QLD 골드 코스트 2008 2009 2012
노스 퀸즐랜드 퓨리 QLD 타운즈빌 2008 2009 2011
뉴질랜드 나이츠 NZ 오클랜드 2004 2005 2007


선수단 운영 및 샐러리 캡편집

선수단 운영편집

A리그 클럽은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이 아닌 선수를 5명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비자 규정으로 칭한다. (단, 뉴질랜드 국적으로 리그에 참여하는 웰링턴 피닉스의 경우에는 뉴질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를 말하며, 이하 비자 제외 조건에서 언급하는 뉴질랜드는 웰링턴 피닉스로 칭하기로 한다.) 뿐만 아니라, 20세 이하 선수를 최소한 3명은 포함시켜야 하며, AFC 비자 제도를 적용하여 아시아 선수 한 명을 더 포함시킬 수 있다.

비자 규정에서 제외되는 선수에 대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외국에서 태어나고 프로 커리어를 외국에서 시작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거주권을 취득하였을 경우 2.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거주자 중 오스트레일리아 외의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경우 3. 부상 대체 선수 4. 게스트 플레이어 (10경기 미만 출장 선수)

샐러리 캡편집

2010-2011시즌엔, 각 클럽들에 2,350,000 AUD(2012년 1월 30일 현재 한화 약 27.9억 원, 마키, 게스트 및 대체 선수 제외)의 샐러리캡을 적용시켰으며, 상위권엔 ASA에 따라 추가적으로 275,000 AUD의 금액을 상향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최소 급료는 46,215 AUD로 한화로 약 55,000,000 원이다. 샐러리 캡이 명성이 높은 선수의 영입으로 인한 관중 몰이의 기회를 위협한다는 의견에 따라, 각 클럽마다 연봉 상한선 규제 제외 선수인 마키(Marquee player)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8-2009시즌부터는 23세 이하의 선수에 한정하여 주니어 마키(Junior Marquee player)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니어 마키의 급료는 급료 상한선에서 150,000 AUD만큼 증가시킬 수 있다. 2010년 4월 19일에는, 추가적인 마키를 등록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였는데, 그에 따라 2010-2011시즌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국적 마키를 따로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유소년편집

이 항목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려면 A리그 내셔널 유스 리그 항목을 참조하십시오.

A리그의 유소년 체제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08/09 시즌 이전에는 내셔널 유스 리그와 결합하여 운영하였는데, 이는 프로뿐만 아니라 각 지역 리그의 유망주들도 U-17, U-20, U-23 팀에 뛸 가치가 있는 지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2008/09 시즌 이후에는 웰링턴 피닉스를 제외한 7개 클럽[6]A리그 내셔널 유스 리그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하게 되었다. 2009/10시즌에는 골드 코스트 유나이티드AIS 대표팀이 리그에 참가하면서 규모가 확대되었다. 최대 4명의 성인 선수들이 내셔널 유스 리그에서 뛸 수 있으며, 그 때문인지 기타 리그의 리저브 리그같은 개념도 갖추고 있다.


로고편집

A리그 로고는 시드니에 소재한 코스트 디자인사에서 디자인했다. 채도가 다른 두 개의 황토색은 각각 태양, 지구, 그리고 사막을 상징한다. 붉게 달아오르는 듯한 중앙의 색은 리그가 봄과 여름이 지나는 동안 치러진다는 것을 상징한다. 로고를 구성하고 있는 8개의 A 모양은 초창기에 참가한 8개 클럽을 상징한다.


마케팅편집

리그가 처음 치러진 2005/06시즌, 텔레비전과 영상 광고를 제작하기 위한 300만 AUD의 광고 예산이 편성되었다. 첫 시즌의 프랜차이즈 문구는 Football, but not as you know it.였다. 2007/08시즌, 새로운 TV 광고가 제작되었으며, 프랜차이즈 문구는 90 minutes, 90 emotions로 결정되었다.

그 외에도 2008년, FIFA 시리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게임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풋볼 매니저챔피언십 매니저와도 상업 계약을 체결하였다.


TV 중계편집

2005/06시즌 처음 리그가 시작되었을 때는, 중계권이 폭스 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에 제한되어 있었고, 국내에서는 현재도 폭스 스포츠가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폭스 스포츠는 유료 채널이라 A-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 경기까지 자유롭게 시청할 수 없다. 이러한 FFA의 결정은 수많은 축구 커뮤니티가 연맹을 까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자국 축구팬들이 자국 리그의 TV 중계를 유료 채널을 통해 시청하게 된 것은 좀 실망스러운 처사이겠지만 폭스 스포츠는 전 경기를 HD 중계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이를 접한 한국 축구 팬들은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폭스 스포츠의 계약이 갱신되는 2012년 11월 19일, 호주의 무료 국영방송 SBS가 A리그 중계에 뛰어들었다. 2013/14시즌 경기부터 금요일 저녁 경기를 무조건 한 개씩 배정하고, 이는 SBS로도 송출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계약 조건은 4년간 1억 6천만 호주 달러였다. 이 중 1억 4천만 달러는 현금으로, 2천만 달러는 광고 형태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뉴질랜드에서는 리그 시작 이래 스카이 스포츠 뉴질랜드가 꾸준히 중계하고 있으며, 그 외 기타 영연방 국가와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 중계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에도 중계권을 판매하는 데 성공하여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1. 뉴질랜드 클럽인 웰링턴 피닉스가 참가하고 있다.
  2. 1920년 설립된 오스트레일리아 국영 항공사다.
  3. 내셔널 유스 리그에는 성인 선수 4명이 뛸 수 있어 기타 리그의 2군 리그 성격도 갖추고 있다.
  4. 기존의 파이널 시리즈 최다 우승 클럽은 브리즈번 로어였다.
  5. 이 경기에서는 연장전원정 골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6. 당시는 8개 클럽이 성인 리그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