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기현 (1976년 10월 17일 ~ )은 안양 LG 치타스와 국민은행 축구단을 거쳐 대구 FC에서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현재는 창원시 토월중학교 감독에 재직중이며, 동명이인으로 대구 FC의 팀닥터을 역임한 김기현씨도 있다.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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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편집]
경상남도 창원시 출신이다. 중학교 때 까지는 육상선수였으나, 빠른 발을 장기로하는 축구선수로 전향해 청소년대표 시절, 서기복 선수와 함께 투톱을 이루기도 했던 공격수 유망주 출신이다. 당시 부산 대우 로얄즈의 유스팀이었던 거제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대우 로얄즈의 입단 권유를 받았으나, 고졸 프로 선수보다는 체육 교사가 되길 원했던 김기현 선수는 이를 거절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경희대학교로 진학했다. 경희대 졸업 후, 청소년대표 시절을 활약을 기억하고 있었던 안양 LG 치타스의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로 입단을 하였으나, 과거와 같은 스피드나 파괴력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입단 후 얼마안가 전력 외로 분류되고 말았다.
성인 선수 시절과 지도자 생활[편집]
안양 LG에서 방출 후 실업구단인 국민은행에 입단한 김기현 선수는, 기간제 교사로 출근하며 축구 선수를 병행하는등, 서서히 축구 선수로의 꿈을 접을 마음을 먹었는데, 이 때 김선수를 호출한이가 바로 박종환 감독. 박 감독은 김 선수에게 래프트 풀백 포지션을 주문하며, 다시 한 번 프로에서 날아보고 은퇴하라고 엄포를 놓았고, 이에 김 선수도 마음을 다잡고 지옥같은 훈련을 견뎌낸뒤, 대구 FC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는데 성공했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서정원, 이천수, 최성국 등 당대의 윙 포워드들을 악착같이 맨마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기현 선수는 원없이 프로 무대를 뛰어본 뒤, 원래의 목표였던 체육 교사 생활로 돌아갔다. 박종환 감독은 김선수와의 재계약을 원했으나, 본인의 의사를 돌릴순 없는거라 아쉬워했다는 후문. 은퇴 후, 현재는 창원시 토월중학교[1]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중이며, 윤빛가람을 지도한 바 있다.[2]
경력[편집]
- 1999 ~ 2000 : 안양 LG 치타스 / K리그
- 2001 ~ 2002 : 국민은행 축구단 / 실업축구
- 2003 : 대구 FC / K리그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1] (토월중 감독이 된 김기현 선수 인터뷰 기사, 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