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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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시절 조나탄

조나탄 (Johnathan, 1990년 3월 29일 ~ )은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스트라이커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조나탄 아파레시두 다 시우바 비렐라[1]
  • 국적 : 브라질 브라질
  • 출생일 : 1990년 3월 29일
  • 신체 : 184cm / 74kg
  • 수상 경력
2015년 K리그 챌린지 득점상K리그 시즌 MVP 수상
2015년 K리그 챌린지 시즌 베스트 11 FW 부문 선정
2017년 K리그 클래식 득점상 및 팬타스틱 수상
2017년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 11 FW 부문 선정
  • 현 소속팀 : 중국 톈진 터다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4 대구 FC 대구 FC 챌린지 29 17 14 2 1 0
2015 39 4 26 6 4 0
2016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래식 14 8 10 2 4 0
2017 29 11 22 3 5 0
통산 K리그 클래식 43 19 32 5 9 0
K리그 챌린지 68 21 40 8 5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12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2009년 브라질 고이아스 EC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다. 이듬해에는 프랑스 리그 1 소속의 AC 아를 아비뇽으로 임대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도 하였으나 서브 멤버에 그쳤다. 임대 기간 종료 후에는 주로 브라질 하부 리그의 여러 팀을 거쳐 활동하였으며, 2012년 고이아스 주의 이타우수 EC에 입단하였다. 이타우수는 당시 고이아스 주리그에서도 하부 리그에 속한 팀이었는데, 조나탄은 이타우수에서 뛰기 보다 다른 팀들에서 단기간 임대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브라질 전국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거치기도 했으나 커리어의 대부분을 주리그에서 활동하였다.

대구 시절[편집]

2014년 3월, 프랑스에서 실패 이후 브라질에서만 활동하고 있었던 조나탄은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대구 FC로 임대 이적해 동아시아 무대에 진출하였다.[2] 최덕주 감독은 조나탄이 대구 입단을 타진하는 시점에 치른 일본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7득점을 올려 큰 기대를 걸었는데, 화답이라도 하듯이 첫 시즌 14득점 2도움을 올렸다. 이에 대구 FC는 조나탄에게 임대 연장을 추진하게 된다.[3] 2015년에는 K리그 챌린지에 완벽히 적응을 마치고 핵심 공격자원으로 거듭나 소속팀 대구의 치열한 승격 싸움에 큰 힘을 보탰다. 그렇게 조나탄의 맹활약으로 상주 상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우승 경쟁을 펼친 대구는 정규리그 막바지인 41라운드부터 최종전 44라운드까지 3무 1패를 거둬 최종 2위로 우승과 자력 승격을 놓치게 된다. 이 시점 4경기 동안 조나탄은 총 2득점을 올려 분투하였으나 대구는 뒷심 부족을 노출하면서 2위로 마쳤다.[4]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수원 FC에게 덜미를 잡혀 승격이 무산되고 만다. 조나탄은 이 시즌 팀 승격을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39경기 26득점 6도움을 올려 K리그 챌린지 MVP, K리그 챌린지 득점상, K리그 챌린지 시즌 베스트 11을 석권하여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5]

대구 FC에서 활약으로 주가가 폭등한 조나탄은 K리그 클래식의 여러 팀, 카타르 리그로부터 러브콜 등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주목을 받았으나 끝내 브라질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도 K리그에서 활약이 브라질에서도 전해졌는지 최상부 전국리그인 브라질 세리 A 소속의 스포르트 헤시피로 이적하여 프로 데뷔팀인 고이아스 EC 이후로 브라질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이적이 성사되었다. 다만 조나탄은 여전히 이타우수 EC 소속이었기에 스포르트 헤시피로 이적도 임대로 이루어졌다. 새로운 고국 팀에서는 주리그와 컵대회에서 각 3경기에 출전하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편집]

브라질에서 유명 팀으로 이적하였으나 출전 기회는 적었기에 조나탄은 다시금 K리그로 복귀를 희망하였다. 이 과정에서 티아고의 파트너를 찾고 있던 성남 FC,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팀에서 융화되지 못한 모이세스, 까랑가로 인하여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던 SK 유나이티드가 조나탄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역대급으로 실패한 외국인 선수 불린 이고르를 대체하고자 나선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합세하여 조나탄의 영입전은 3파전 양상이 되었다. 그리고 최종 승자는 2016년 4월경부터 원 소속팀과 교감을 나눴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되었다.[6] 영입 조건은 이타우수 EC에서 1년 임대 후 완전이적이다.[7]

2016년 5월 이적을 확정지은 조나탄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정식등록 기간을 거쳐 경기에 출전하였다. 서정원 감독과 팬들 모두에게 큰 기대를 받으며 경기에 출전한 조나탄은 파괴력 있었던 대구 FC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주로 최전방에서 헤딩만 하고 있거나 템포를 쫓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만다.[8]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는 마수걸이 데뷔골을 성공시켜 마음의 짐을 덜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불운까지 겹치게 된다. 이런 흐름으로 입단 후 몇 경기 치르지 않고 부상으로 복귀가 요원해진 카스텔렌과 묶여 실패한 영입으로 단정 지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조나탄은 심기일전하여 수원 핵심 선수인 산토스와 호흡을 다시금 가다듬어 슬럼프를 벗어나기 시작했고, 성남 FC,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어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를 계기로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고, 도움까지 더해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9] 후반기에 갈수록 대구에서 보여주었던 괴물 같은 모습을 되찾아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수원의 구세주가 되었고,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 2차전에서도 모두 득점에 성공해 소속팀 수원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다음 시즌인 2017년에는 초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하였으나 K리그 클래식 초반에는 다소 쳐지면서 5월까지 총 4득점에 그쳤다. 슈퍼매치를 앞둔 2017년 6월 14일에는 서정원 감독이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조나탄과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음을 밝혔고, 이를 계기로 탄력 받은 조나탄은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4경기 연속 멀티골을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10] 여름 들어 독보적인 득점 기록을 선보여 단숨에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서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을 과시하고 있었는데, 8월 12일 슈퍼매치에서 김원균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당해 두 달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조나탄은 10월 8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복귀하였으며, 이후 펼쳐진 스플릿 라운드에서 3득점을 기록하여 시즌 총 22득점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상을 거머게 된다. 이로써 조나탄은 K리그 챌린지에 이어 K리그 클래식까지 득점상을 차지하는 진기록까지 세워 수원팬들을 물론 리그 전체에도 자신의 위상을 자랑했다.[11]

중국으로 이적[편집]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성공적인 활약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공격수로 거듭난 조나탄은 거액으로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었던 중국 슈퍼리그 레이더망에 올라가게 된다. 그렇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고 있었던 톈진 터다로 이적하여 K리그를 떠났다. 첫 시즌 2018년에는 스타 플레이어와 험난한 주전 경쟁과 쉽지 않은 팀 적응으로 초반 부침을 겪었으나 시즌 총 8득점을 올렸다. 2019년은 팀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였으며 시즌 초반 10경기 8득점을 폭발시켜 중국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총 기록은 22경기 13득점이다. 2020년 시즌은 톈진과 관계가 틀어져 조나탄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어서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뛰어난 승부욕과 골에 대한 집착, 강력한 슈팅 능력을 겸비한 만능 공격수이다. 여기에 피지컬과 스피드도 상당한 수준이기에 대구 FC 시절에는 달구벌 호날두라고 부른 바 있다. 실제로도 조나탄 본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고, 그의 경기 스타일을 참고한 듯한 움직임을 엿 볼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효 슈팅으로 가져가거나 골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것이 최대의 강점이었다. 경기력과 별개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쇼맨십이나 세러머니까지 뛰어난 편이라 높은 스타성을 자랑하기도 하였다. 다만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점은 경기가 잘 안 풀릴 경우 과한 승부욕을 보이면서 경기를 그르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무리한 드리블 돌파를 자주 시도하는데 섬세한 드리블 능력과 거리가 멀기에 성공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에피소드[편집]

  • 본래 윙 포워드로 프로 데뷔하였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대구에 입성한 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장점을 찾아 기량이 만개하였고, 그런 이유로 K리그 생활에 크게 만족감을 표하였다.
  • 팬들과 소통이 매우 활발한 선수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적이 확정 나기 전부터 개인 SNS에서 팬들에게 이적 상황을 하나하나 답변해 주며 본인이 직접 오피셜을 알리기도 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호날두의 세러머니를 따라하는 것은 물론이며 플레이 스타일도 그를 많은 부분 참고하는 듯 하다. 게다가 어설픈 패스를 주거나 완벽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패스를 하지 않으면 호통치는 것 또한 덤. 주로 장호익이 호통을 당하였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9.01 ~ 2012.05 브라질 고이아스 EC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세리 B
→ 2010.08 ~ 2011.06 프랑스 AC 아를 아비뇽 프랑스 리그 1 임대
→ 2012.01 ~ 2012.03 브라질 고이아네시아 캄페오나투 고아이누 임대
2012.05 ~ 2017.06 브라질 이타우수 EC[13] 캄페오나투 고이아누 3ª 지비상
→ 2013.01 ~ 2013.02 브라질 센트라우 SC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D 임대
→ 2013.07 ~ 2013.10 브라질 CRAC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C 임대
→ 2014.01 ~ 2014.03 브라질 센트라우 SC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D 임대
→ 2014.03 ~ 2015.12 대구 FC 대구 FC K리그 챌린지 임대
→ 2016.01 ~ 2016.05 브라질 스포르트 헤시피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임대
→ 2016.06 ~ 2017.06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클래식 임대
2017.06 ~ 2017.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클래식
2018.01 ~ 현재 중국 톈진 터다 중국 슈퍼리그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영문 표기명은 Johnathan Aparecido da Silva Vilela
  2. 프로축구2부 대구,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 영입
  3. '대구FC의 호날두' 조나탄, 내년도 부탁해
  4. 당시 K리그 챌린지는 승점, 골 득실차, 득점 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였는데, 승점과 득실차가 동률이었다. 그래서 득점 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는데 상주는 총 77득점을 올렸고, 대구는 67득점을 기록하였기에 상주에게 1위를 내주게 된 것이다. 상주가 당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대신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이라 해 볼 만한 상황이었으나 대구 FC이영진 감독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중요 시점에서 약한 팀 스타일상의 단점을 보였기에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5. 이전 시즌 조나탄처럼 득점상을 받은 아드리아노는 소속팀 대전 시티즌의 승격까지 이끌어 냈던 점을 보면 대구 FC 입장에서도 매우 아쉬운 결과였다.
  6. 영입 과정에서 SK 유나이티드는 에이전트와 접선하여 이적을 확정 지었다는 보도자료를 보내기도 하였으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원소속팀 이타우수 EC와 4월에 합의하여 위임장과 동의서를 받은 상태였다. 영입전은 양 팀간 분쟁으로 번진 조짐이 보였는데, 조나탄이 이타우수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에 팀 간 합의를 마친 수원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양 팀에게 내용증명을 요청하였고,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쳤음을 증명한 수원의 손을 들어 조나탄 영입전에 승리하게 된 것이다.
  7. 수원삼성, 브라질 특급 조나탄 영입 확정!
  8. 조나탄은 이러한 저조한 경기력으로 K리그 챌린지용 선수가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9. 이는 당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역대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0. 이 득점 퍼레이드로 김도훈의 현역 시절 기록인 3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기록 행진 도중에 헤트트릭까지 기록하였다.
  11. 2017년 경남 FC에 입단한 말컹K리그2에서 득점상을 차지하고 2018년 K리그1에서 26득점으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라 조나탄의 기록을 이어갔다.
  12. 눈물 흘린 조나탄 "우승은 놓쳤지만, 승격은 꼭"
  13. 2015년경에 연고지를 네루폴리스로 이전하여 네루폴리스 EC로 불린 바 있다. 현재는 다시 이타우수로 복귀하여 이타우수 E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