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
황재원 (黃載元, 1981년 4월 13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04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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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
강화중학교, 강화고등학교, 아주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아주대 시절에는 세트피스 기회에서 곧잘 공격에 가담해 골을 만들어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프로 생활
포항 시절
200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K리그에 데뷔했으나, 2년 동안 하우젠 컵을 포함하여 12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2006년에서야 리그에서 12경기를 뛰며 경기 출전횟수를 늘리기 시작하였고,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과 2007년 FA컵 준우승에 공헌하였다. 2009년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수원 시절
2010년 7월,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 이적 초반 수비호흡에 문제가 있었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 수원 입단 후 2011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시즌 중반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아지고, 결국 무릎 수술을 단행한다. 내가 볼때는 동수원 STC가 터가 안좋다니깐.. 2011년 내내 재활만 하다가 시즌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못보여준채 성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1][2]
- 조동건 (성남 일화 천마) ↔ 황재원 + 현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입단 후 부활을 위해 벼르고 있는듯. 여담으로 조동건과 트레이드 당시 수원측이 황재원 + 현금 수억원을 더 얹어줬다는 얘기가 나오면서[3] 성남팬들은 윤성효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성남 시절
성남 입단 이후로는 수원 시절 입은 부상 때문인지 도통 경기에 나서질 못했다. 성남 팬들에게 '사이버 선수'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출장을 못할 지경이었는데.. 결국 2012년 8월부터 부상을 회복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상당히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2013시즌에도 안익수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못하며 또다시 후보 선수로 처진듯.. 2013년 7월이 다 끝나가는 시점까지 1군 무대에 1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으며, 후반기에도 대기명단에만 몇차례 이름을 올렸을뿐, 출장에는 끝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14시즌 개막 즈음에 성남 측과 계약이 해지되어 무직 선수가 되고 말았다.
성남에서 퇴단한 뒤,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4년 12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팀인 Perak FA에 임경현, 한동원 등과 함께 입단 테스트를 받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근황을 알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Perak FA 입단에는 실패한듯..
충주 시절
약 1년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한 황재원은 잊혀진 선수로 되는 듯 하였으나, 2015년 3월 충주 험멜로 입단이 확정되었다. 충주의 코치진은 기존 선수들의 부족한 경험을 채워줄 선수로 황재원이 적절하였다고 판단한 듯 하며, 황재원 또한 지난 몇년 동안 있었던 부상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재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상호 이해관계가 맞는 상황. 2012년 이후 첫 복귀 경기는 2015년 4월 19일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 대부분 수비수가 아닌 후반 교체 투입으로 헤딩슛을 노리는 공격수로 출전하였다. 공격수로 출전한 황재원은 6월 21일 고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약 3년만에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고 이어서 7월 5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하며 그간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7월부터 컨디션을 회복한 황재원은 본래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돌아와 충주 수비진을 이끌며 후반기 K리그 챌린지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2009년 포항 시절 23경기 이후 가장 많은 경기인 23경기에 출전하며 부상을 후유증을 완벽히 벗어나게 되었다.
대구 시절
충주에서 재기에 성공한 황재원은 시즌 종료 후, 대구 FC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시즌 초반부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부상이 잦아지면서 지난 날의 부상의 악몽을 재현하는 듯 싶었고, 7월부터 8월말까지 통으로 출전하지 못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가을부터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정상 컨디션으로 박태홍ㆍ김동진 선수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서 대구의 다이렉트 승격 멤버로 활동하였다. 1부로 오랜만에 복귀한 2017년에는 9경기에 출전, 리저브 멤버로 활동하였다.
대전 입단
2017년을 끝으로 대구 FC를 퇴단하였다. 대구를 퇴단한 이후로는 한동안 소속팀이 밝혀지지 않아 은퇴설이 돌기도 했는데, K리그2 소속의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고 있다.
국가대표 생활
2008년 1월 30일, 칠레 축구 국가대표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으나, 2월 14일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하여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한동안 선발되지 못하다가 2009년 3월 28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13개월만에 재발탁 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황선수는 자책골을 넣어 위기를 자초하며 좋지않은 기억을 남긴바 있다.[4] 이후 2011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격 대표팀에 합류한 황선수는, 2011년 AFC 아시안컵 본선 경기에 잇달아 출장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일본과의 4강전 경기에서 연장전 전반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연장전 후반 15분 극적으로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을 정도.. 하지만 이 경기에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고 말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어진 아시안컵 3위·4위 결정전 對 우즈베키스탄 전, 황선수는 전반전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하며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하였다. 결국 2011년 3월 이후로는,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그만두었고 본인도 부상 등으로 제 컨디션을 되찾는데 실패하면서 국가대표와의 인연이 끊기고 말았다.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는 중앙 수비수로 스피드에 약점이 있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 감각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성기 시절부터 오래 지속된 부상으로 기량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대구에서는 주로 포백 상황에서는 활약도가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대구가 점차 백스리로 정착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에피소드
- 2008년 2월 14일, 미스코리아 출신인 김주연씨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황재원이 낙태를 종용하였다는 글을 올리면서 황재원 낙태 종용 파문이 확산된바 있다. 이에 황재원 선수측은 2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축구팬들에게 사과하며, 김주연과 둘이서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달여 뒤인 4월 14일, 김주연측은 황재원이 자신을 폭행하여 아이가 유산되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황재원 측은 김주연측에서 먼저 낙태를 종용했다고 반박하였다. 결국 김주연은 4월 22일 낙태치상 및 상해치상 혐의로 황재원을 고소하였고, 4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증거물인 '낙태 종용문자'를 공개하여,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는데.. 이후 황재원에 무혐의 판결이 내려지며 사건은 사실상 종결되었다. 다만 이러한 홍역을 치룬 황재원은 여파가 컸던 탓인지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어야만 했다.
- 2015년 7월 5월, 경남 FC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득점에 성공하고 팀이 앞서나가자 황재원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상의탈의 세레머니를 하며 관중석으로 달려가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상의탈의 세레머니는 규정위반이었으며 세레머니 후 황재원은 심판에게 경고를 받게 되는데.. 황재원은 후반 약 36분 경, 상대 미드필더를 저지하다가 과격한 반칙을 범하였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본의 아니게 가린샤클럽에 가입하고야 말았다. 황재원도 아차 싶었는지 아쉬운 표정을 지었으나 명백한 경고성 반칙인 상황. 이후 황재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충주는 경남에게 주도권을 완벽히 내주며 밀리는 양상으로 흘러갔고, 이윽고 황재원의 퇴장 후 8분 뒤인 후반 44분에 경남의 박지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끝내고 말았다. 황재원은 헤딩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다가 퇴장으로 무승부까지 만들며 경기를 완벽히 지배(?) 하였다.
수상
개인
- 2007년 K리그 시즌 베스트 11 DF 부문 선정
- 2016년 K리그 챌린지 시즌 베스트 11 DF 부문 선정
팀
- K리그 우승 1회 (2007년)
- K리그 준우승 1회 (2004년)
- FA컵 우승 1회 (2008년)
- FA컵 준우승 1회 (2007년)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2009년)
- A3 챔피언스컵 준우승 1회 (2005년)
- FA컵 우승 1회 (2010년)
- K리그 챌린지 준우승 1회 (2016년)
경력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2004.01 ~ 2010.07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 | |
| 2010.07 ~ 2011.12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 | |
| 2012.01 ~ 2013.12 |  성남 일화 천마 |
K리그 클래식 | |
| 2015.03 ~ 2015.12 |  충주 험멜 |
K리그 챌린지 | |
| 2016.01 ~ 2017.12 |  대구 FC |
K리그 챌린지 → K리그 클래식 | |
| 2018.02 ~ 현재 |  대전 시티즌 |
K리그2 |
같이 보기
참고
- ↑ 수원, 공격 강화 위해 조동건 영입
- ↑ 성남, 수원 수비수 황재원 영입
- ↑ 참조기사 링크 : [1]
- ↑ 경기 후에 황재원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에 눈이 가려져 공을 잘못 걷어냈다고 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