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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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은 1925년 10월 15일 완공된 후, 2003년 3월에 폐쇄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종합운동장이었다. 과거에는 경성운동장, 서울운동장으로도 불리었다. 2003년 폐쇄 후, 주차장과 풍물시장으로 이용되다 2008년 3월 철거되었다. 한국 축구의 성지이자 각종 일화가 많이 얽힌 곳이었기에 당국의 일방적인 철거결정에 많은 비판이 나왔던 바 있다.


역사[편집]

1924년 당시 경성부가 과거 조선시대 하도감과 훈련원터가 있던 공터 자리에 총 25만원의 자금을 투입, 1년여의 공사끝에 1925년 10월 15일 완공한 것이 동대문운동장이었다. 당시 명칭은 경성운동장으로 불리었다. 완공 바로 다음 날인, 1925년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동안 제 1회 조선신궁대회가 개최되어 공식 개장되었고, 이후 경성부는 사용료를 제정하고 일반인들에게 경성 운동장을 개방하면서 전조선축구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 및 스포츠 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1945년 광복 후, 서울운동장으로 명칭을 변경한 동대문운동장은 효창운동장과 더불어 서울에 유이한 전국규모 축구대회 개최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수많은 A매치가 열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82년 슈퍼리그 개막전 및 1980년대 후반부터 1995년까지 일화 천마, 럭키 금성 황소, 유공 코끼리 3개 프로 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등, 한국 프로축구와 국가대표 축구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장소이다. 1984년 잠실 주경기장이 건립되면서 동대문운동장으로 명칭이 변경된뒤, 2000년 10월 아디다스 컵대회 때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폐쇄되었다.


에피소드[편집]

1967년 이전까지 동대문운동장에는 야간조명시설이 갖추어져있지 않았다. 그러다 1967년 메르데카컵에 출전해 동대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축구대표팀을 치하하는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우승축하 선물로 선수단이 원하는걸 주겠다고 말했을때 선수단이 동대문운동장의 야간조명시설을 요구함에 따라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되게 되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