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A매치(A match, International Match)는 일반적으로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를 말한다. 정확히는 FIFA의 공인을 받은 '각 축구협회의 연령 제한이 없는 최정예 선발팀 간의 경기'를 말한다.[1] 축구 외에도 핸드볼이나 하키 등에서도 A매치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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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현황[편집]
세계 최초의 A매치[편집]
1873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간 세계 최초의 A매치가 열렸다. 당시는 지금처럼 포메이션이 정형화 되어있지 않았고, 오프사이드 룰도 없었기에 포워드 위치에 선수들을 떼거지로(...)배치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2] 경기 결과는 놀랍게도 0:0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A매치 관련 규정 변경[편집]
FIFA는 2004년 7월부터 친선 A매치라 하더라도 교체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도록 명문화했다. 너무 많은 교체로 11명이 뛰어야 하는 축구의 본질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참고로 월드컵 예선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교체 인원은 최대 3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오만전이 유일한 A매치 출전 기록이었던 유병수, 이강진, 김근환 등은 다음 기회에 다시 데뷔전을 치러야 하게 됐다.[3]
국내의 경우 A매치 사용 유래[편집]
국내에서 A매치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인데[4], 이러한 용어 사용 계기는 올림픽 축구와 관련이 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까지 IOC에서는 올림픽에 프로선수의 참여를 불허하면서, '올림픽 축구를 참여하고자 할 경우, 프로 축구 리그나 프로 축구 선수를 가진 국가는 각 축구협회의 최정예 팀이 아닌 아마추어 팀을 참가시킬 것'을 강제하였다. 그러나 사마란치가 IOC 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올림픽의 상업화가 진행되어 (추가좀)
논란(?)[편집]
A매치는 FIFA 공식 표현이 아니다?[편집]
A매치는 각 축구협회의 연령제한이 없는 최정예 선발팀 인 국가대표팀을 A대표팀("A" National Team)이라 부르는데에서 연유한다.[5] 국가대표 A대표팀간의 대결이라는 의미에서 A매치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이다. 다만 전세계적으로는 피파 인터내셔널 매치(FIFA International Match)라는 용어가 더 흔히 사용되며, A매치라는 용어를 애용(?)하는 곳은 한국과 일본 정도이다.[6][7] 다만 FIFA 세계 축구 전적 통계에서 Advanced Search를 클릭하면 경기의 구분 가운데 'A' Matches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음을 볼 때, A매치라는 단어는 FIFA 공식 표현이 맞다고 볼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편집]
- ↑ 국가 대표팀이라는 명칭자체가 잘못된 표현이다. 영국(UK)의 경우, 4개 축구협회가 출전하므로 국가를 대표한다기 보다는 각 축구협회를 대표한다가 정확한 표현이다.
- ↑ 잉글랜드의 경우 1-1-8 또는 1-2-7, 스코틀랜드는 2-2-6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알려져 있다.
- ↑ 허정무호 6월 오만전, 날아가버린 A매치 공인 스포츠서울, 2009-08-04
- ↑ 네이버 뉴스 아카이브 키워드검색:A매치에 따르면, 1993년 10월 무렵부터 언론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A매치(국가 대항전) 또는 A매치(국가대표 간의 경기)식으로 A매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하며 사용되었다.
- ↑ A팀이 존재하면 당연히 B팀도 존재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과거에 운영했던 화랑/충무 대표팀 이원화 시절에서는 충무가, 청룡/백호 이원화 시절에는 백호가 B팀이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 C팀까지 존재하고, 프랑스의 경우 B팀을 A'(A dash)팀이라 부른다.
- ↑ 다른 나라에서도 non-A Matches라던가 A매치 출장 경력을 "A" caps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다.
- ↑ 일본에서는 국제A매치(国際Aマッチ)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축구협회도 이 용어를 사용하므로 일본에서도 정식 표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