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 동음이의어로 영화 레알(Real:The Movie)과 인터넷 신조어 레알 (인터넷)이 있습니다.

레알(Real)은 스페인어로 일반적인 뜻은 로얄(Royal), 즉 '스페인 왕실의~'다. 축구에서는 스페인 국왕이 하사한 칭호를 뜻한다. 레알이라는 뜻은 축구뿐 아니라 테니스나 농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 클럽이나 와인 등의 생산물에도 붙는다. 스페인 축구 리그인 리가 에스파뇰라의 1~4부 (프리메라 리가, 세군다 디비시온, 세군다 디비시온 B, 테르세라 디비시온)에서 총 12개 클럽이 '레알' 칭호를 하사받았다. 한국에서 '레알'은 레알 마드리드를 칭하며 스페인에서 '레알'은 12개 클럽 중첫번째로 칭호를 받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의미한다.
유래편집
스페인에서 축구는 영국인에 의해 스페인 북,남부 연안지방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1889년 스페인 최초의 클럽이 창설된 이래, 1898년에 바스크지방에 아틀레틱 빌바오, 1899년 카탈루니아지방에 FC 바르셀로나, 1902년 카스티야지방에 레알마드리드 등 수많은 팀들이 속속 탄생되어 갔다. 이러한 시기 스페인 국왕이었던 알폰소 13세는 축구의 열열한 팬이었다. 1902년, 자신의 대관식을 기념해 축구시합이 치뤄졌는데 이 것이 후에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배)의 제1회 대회였다. 1909년 현재의 스페인 축구 협회가 창설되고 그 해에 소시에다드가 창단되었는데 처음으로 레알의 칭호를 수여했다. 이 때문에 스페인에서는 '레알'이라고 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를 가리킨다.
1913년에는 스페인 축구 협회에 레알 칭호를 수여하여 스페인 축구 협회의 정식명칭이 왕립 스페인 축구 협회(스페인어:Real Federación Española de Fútbol, RFEF)가 되었으며 알폰소 13세가 스스로 명예총재가 되었다. 1916년에는 마요르카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알폰소 13세 축구클럽'(Junta Directiva del Alfonso XIII FBC)[1]이 이 창단되고 다음 해에 레알 칭호를 수여했으며(Real Sociedad Alfonso XIII), 그가 가장 좋아했던 마드리드 CF는 1920년 '레알'의 칭호를 수여했다.
레알 칭호를 수여받은 클럽편집
클럽명(레알 칭호 수여년도)
- 레알 소시에다드 (1909년)
-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에스파뇰 (1912년)
- 레알 스포르팅 히혼 (1912년)
- 레알 베티스 (1914년)
- 레알 우니온(Real Unión) (1915년)
-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마요르카 (1917년)
- 레알 마드리드 CF (1920년)
- 레알 사라고사 (1922년)
- 레알 무르시아 (1923년)
- 레알 바야돌리드
- 레알 오비에도 (Real Oviedo)
- 레알 클럽 레크레아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