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수
조정수 (1944년 8월 20일 ~ )은 대한민국 국적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축구인이다.
동생인 조인수 씨와 함께 형제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한 때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조원광 씨의 큰아버지로도 알려져 있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조정수
- 생년월일 : 1944년 8월 20일
- 신체 : 174cm / 68kg[1]
- 국가대표 경력
-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본선 대표
-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아시아예선 대표
-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표
- (통산 A매치 10경기 출장)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선수 생활[편집]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대신중학교, 대신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나왔다. 대신중 2학년 시절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해, 대신고 3학년 시절에는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대신고를 졸업한 뒤에는 금성방직에 입사하였으며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발탁되는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후 이회택, 김기복 등 동년배 선수들과 함께 양지 축구단에 입단하여 군복무를 마쳤다.[3] 양지에서 군복무를 끝낼 무렵, 친정팀 격인 금성방직 축구단은 해체된 상태였으나 때마침 금융단축구협의회 발족과 은행팀 창단 붐이 일던 시점이라 조선수는 서울은행 축구단에 입단하며 어렵지 않게 재취업(?)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서울은행 소속으로 1970년대 후반까지 활동하다 선수 생활을 정리하였다.
은퇴 이후[편집]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행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서울신탁은행 지점장을 역임할 정도로 승승장구하였다. 여기에 1990년대 중반부터는 대한축구협회 상벌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축구 행정가로서의 활동도 이어갔으며, 2007년 무렵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에 재임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축구계 일선에서 물러나 원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피소드[편집]
- 서울은행 선수 시절이던 1972년, 당시 기업은행 축구단 선수였던 차경복 씨와 충돌하여 두 선수 모두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던바 있다. 당시 차경복 씨는 34세의 노장이었기 때문에, 해당 징계 이후 그대로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 대한축구협회 상벌위원장 시절에는, 프로축구 승부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파문을 일으켰던 차범근 씨에게 5년간 국내 지도자 자격 정지라는 초강수(?) 징계를 주기도 했었다.
같이 보기[편집]
- 조인수 (동생)
- 조원광 (조카)
참고[편집]
- ↑ 선수 시절 기준
- ↑ 월간축구 1970년 10월호에 성균관대 출신이라 기재되어 있어 이를 토대로 작성했다. 다만 성균관대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시점에 재학하였는지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 ↑ 당시 중앙정보부는 양지 축구단을 창단하면서 이세연, 임국찬, 이회택, 조정수, 김기복 등 아직 군에 입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해 입대 영장을 날린 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바로 양지 축구단에 소속시키는 방법을 활용했다.
국군보다 위에 있었던 중정의 위엄덕분에 이회택 등은 양지 축구단이 해단한 뒤에는 남은 군생활을 원 소속인 해병대에서 마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