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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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통상 CI. 축구단 유니폼에도 기안되었었다.


챔프통상[편집]

1986년 11월8일 한백전자의 사장 유창열씨가 창업한 챔프통상은 이후 사세를 급속도로 확장하며 그룹화 했으나, 1989년 9월 최종부도 처리된다.

창단[편집]

1985년 동호인 축구단으로 시작한 크레용 아동복 축구단이 1987년 1월 실업축구단으로 재창단 한다고 발표했으나 무산됐고, 코리아타임 라이프라는 회사에서 크레용 아동복 선수단 주축으로 실업축구단 창단을 준비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된다. 10개월동안 자체훈련으로 팀을 유지하던 김창수 감독과 선수단은 87년 11월 챔프통상과 창단에 합의한다.[1] 1988년 1월23일 챔프레포츠 여의도 사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진다.

임원 및 선수명단[편집]

창단 당시 임원 및 선수명단은 아래와 같다.

  • 단장
유창열(챔프그룹 회장)
  • 부장
윤태호,정일
  • 감독
김창수.[2]
  • 코치
김민수
  • 트레이너
이석초
  • 선수단
신의선,박민구,장호식,양학렬,이경진,정진동,김승훈,이남우,임성화,장용순,심남석,김경택,김경훈,변준혁,곽상득,김용진,문희용,백광훈,이건종,천승태,조수현,박주영,조원상,김재성

해체[편집]

1988년 4월19일 계열사인 챔프정수가 부도를 냈고, 기업의 규모는 급속도로 쪼그라들면서 축구단은 1년도 안되서 해체위기에 몰린다. 결국 감독과 선수단은 급여는 받지 않아도 좋으니 챔프 소속 선수로 계속 뛸 수 있게 해달라고 기업에 요청하고 자비를 들여서 1989년 실업축구대회 청룡리그에 출전한다. 이후 전국체전 강원도 대표로 선발됐으나 강원도 축구협회의 이사회 결정으로 철도청에게 전국대회 강원도 대표 자격을 내주면서 전국체전 출전 자격을 상실했고 [3]9월달 챔프그룹이 사라지면서 축구단도 해체된다.

참고[편집]

  1. 당시 챔프그룹은 "인간승리자들의 모임"이라는 타이틀로 기업을 홍보해 나갔는데, 전과자,실직자들을 과감하게 채용하면서 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두번의 연이은 창단 무산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던 선수들에게 인간승리자들의 모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던 챔프그룹이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2. 김창수 전 감독과 챔프축구단이 언급된 기사.남북한 그라운드를 누볐던 축구선수 응천리 작업장에서 만나다[1]
  3. 강원도민체전 요강에 따르면 예선 통과팀이라도 도체육회와 협회의 협의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 챔프통상과 철도청의 훈련계획서를 둘다 받았는데 챔프의 계획서는 축구단 치고 결격사항이 많아 대외적 공신력을 우려해 변경했다고 밝힌다. 자비로 힘겹게 버텨나가는 축구팀에게 행정적으로 뒷받침이 될 리가 만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