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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시절 ===
 
=== 수원 시절 ===
외국인 보유제한이 줄어들면서 조금은 갑작스럽게 K리그를 떠나게 되었다. 브라질 리그 특성상 12월에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6개월동안 무적선수로 지내기 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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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국땅을 밟은 에니오는 쟁쟁한 수원 선수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특급조커로써의 이미지를 굳혔다. 비록 주전으로 중용받지는 못하였지만, 교체 투입될 때 마다 결정적인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이를 인정받아 2003시즌 교체멤버로써는 적지 않은 21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는 듯 하였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왔던 [[김호]] 감독이 떠나고 [[차범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외국인 선수 물갈이가 시작되었고, 게다가 외국인 보유제한도 줄어들게 되면서, 조금은 갑작스럽게 K리그를 떠나게 되었다. 계약기간을 1년으로 잡은터라 방출은 아니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브라질 리그 특성상 12월에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6개월동안 무적선수로 지내기 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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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
 
== 에피소드 ==
 
* 2003년 10월 8일 수원과 [[안양 LG 치타스]]와의 경기에서 에니오는 공이 사이드 아웃이 될 것 같자 나가기 전 볼을 안양의 벤치쪽으로 냅다 차버렸다. 에니오의 행동에 깜짝 놀란 [[조광래]] 감독은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결과는 두번째 골까지 기록한 에니오의 완승이었다.
 
* 2003년 10월 8일 수원과 [[안양 LG 치타스]]와의 경기에서 에니오는 공이 사이드 아웃이 될 것 같자 나가기 전 볼을 안양의 벤치쪽으로 냅다 차버렸다. 에니오의 행동에 깜짝 놀란 [[조광래]] 감독은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결과는 두번째 골까지 기록한 에니오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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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23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에니오는 축구선수들은 웬만해서는 건드리지 못하는 [[김현석]]과 몸싸움을 벌였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울산이 2대1로 앞서던 후반 40분 울산 진영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조세권]]이 [[뚜따]]를 낚아챘고, [[조종규]] 주심은 [[패널티 킥]]을 선언하였다. 이에 반발한 울산 선수들은 주심을 둘러싸고 강력하게 항의하였고, 급기야는 선수단 전체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리고 말았다. 이 와중에 뚜따는 빈 골문을 향하여 패널티 킥을 찼고, 다시 울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다시 패널티 킥을 찼지만, 두번째도 역시 성공하며 2대2를 만들었다. 여기서 뚜따와 [[현영민]]이 신경전을 벌였고, 뒤에 있던 에니오가 현영민을 밀치면서 사단이 나기 시작하였다. 흥분한 에니오는 말리러 오던 김현석과도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에니오는 분란을 조장하였다는 이유로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는 속개되었지만, 인저리타임 3분이 표시된 대기심을 무시하고 주심은 바로 경기 종료휘슬을 불었고, 이에 반발한 울산코치가 경기장으로 난입하며 사태는 다시 최악으로 치달았다. 울산코치가 난입하자, 이에 질세라 수원 관중 한명이 난입하여 김현석을 폭행했고, 울산 [[김정남]] 감독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김종규 주심의 멱살을 잡으며, 그라운드는 코칭스탭과 선수들, 관중이 뒤엉킨 난장판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2003년 K리그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남았으며 이 영향은 울산과 수원의 앙숙관계를 알려주는 하나의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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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당시 코치였던 [[윤성효]]는 에니오을 가르친적이 있었는데, 2011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에서'''“[[베르손]]을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수원 2군 코치로 일하면서 만났던 산드로와 에니오를 그 나이 때와 비교한다면 베르손이 훨씬 낫습니다."'''라고 에니오를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DEL>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베르손 방출 에닝요는 최고의 공격수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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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킥의 달인으로 현재 K리그 프리킥 골 수 1위에 랭크되어 있다.
 
* 프리킥의 달인으로 현재 K리그 프리킥 골 수 1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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