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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31일 (화)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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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도전 =
== 준비 ==
1980년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우승을 통해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본 대회에 대비해 [[오근영]] 코치의 주선으로 대전에서 2달 간 합숙 훈련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지원 미비로 식대 및 각종 장구 비용 등 예산이 매우 쪼들리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출정을 앞두고 서울 내 제대로 된 숙소를 구하지 못해 선수단이 여관방을 전전하기도 했을 정도로 준비 상태가 부실했다고 한다.
== 조별예선 경과 ==
하지만 위와 같은 악조건에 불구, 본선 B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 청대는 [[이탈리아 U-20 축구 국가대표팀]]을 맞이해 [[최순호]]의 2골을 비롯해 [[곽성호]], [[이경남]] 선수의 소나기 골로 4:1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전반 6분, [[루마니아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특히 해당 실점은 키퍼인 [[최인영]] 선수가 루마니아 선수의 슈팅을 자신이 처리하려고 뛰어 나왔던 순간, 풀백 [[김성기]] 선수가 이를 보지 못하고 자신이 처리하려다 실책을 범해 발생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했다.
결국 8강행 여부는 마지막 예선 3차전 [[브라질]]과의 일전에서 결정나는 상황. 여기서 한국 청대는 전반전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잘 버텼으나, 후반전 들어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0:3 대패를 막지 못하였다. 결국 1승 2패로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는데.. 하지만 강호 이탈리아를 4:1로 격파하는 등 저력을 보이며 2년 뒤 이어진 [[1983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4강행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분류:198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