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상황을 정리하자면..
- 2007년 8월 31일 울산에서 페예노르트로 200만유로에 이적(울산이 받은 이적료의 30%는 이천수의 몫)
- 2008년 1월 부상과 향수병 등으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던 이천수를 2008년 7월 수원이 1년 임대. (4경기 1골)
- 2008년 말 불성실한 태도로 수원에서 임의탈퇴되었으나 전남 박항서 감독이 데려가기로 하면서 임의탈퇴 문제 해결
- 전남, 수원의 남은 임대계약기간 승계 및 2010년 1월까지 임대계약을 페예노르트와 맺음.(수원 2억, 페예 6000만원)
- 페예노르트와의 6개월 임대료가 6000만원에 불과한 것은 6월이전에는 전남이 이적 우선협상권이 있으나
6~8월 여름 이적 시즌에 페예노르트가 이적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임.- 전남으로서는 모험적인 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정적인 보호장치로 이적위약금 3억 7500만원을 설정
(그런데 이는 페예노르트와의 계약에 반하는 이면 계약임)- 이천수는 백의종군도 각오했지만 이적위약금은 부당하다고 계약을 할 수 없다고 버티지만
에이전트가 이 계약을 싸인함.(이적위약금 계약서에는 이천수의 서명이 없음)- 2009년 이천수 전남소속으로 K-리그 데뷔, 1골 1어시, 그러나 그 날 총알,감자세리머니로 6경기,600만원,기수징계)
- 6월 이전까지 이천수와의 우선 이적협상 권한이 있던 전남은 당연히 이적을 포기하고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적자 200억을 메꾸려 이천수의 현금화를 위해 이적을 알아보게 됨-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물망에 오름. 이적료 70만유로, 연봉 100만달러(12억원,사우디는 세금없음)
- 이천수측 페예와의 이면 바이아웃조항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적해야 한다고 함.
- 연봉 0원을 관련해서 전남구단에 마음이 상할대로 상해 있었음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0원의 백의종군이라고 언론에 홍보, 실제로는 정식계약시 2억 5천만원에 계약)- 이천수가 경제적으로 많이 쪼달리는 상황. 페예시절 국내로 온 것도 향수병이 아니라 돈문제였다고 함.
2억 5천만원의 연봉으로는 그동안의 빚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던 이천수가 어떻게 빚을 진 건지는 알 수가 없음..-_-)- 실제 이천수측은 페예와 바이아웃조항을 맺은 적이 없이 이적거부권을 가지고 있다고 함.
이적위약금관련 계약을 피해가려고 하는 의도. 이 때문에 이천수 거짓말 논란이 붉어짐.- 전남의 입장에서는 징계로 팀경기의 절반밖에 출전(8경기, 4골 1어시)하지 못한 이천수에 투자한 돈이 아쉬운 상황
- 6개월 임대료(2억)와 이천수 반년 연봉(1.25억), 총 3.25억원을 투자해서 8경기 4골 1어시.
- 전남측이 갈 곳 없이 방황하는 이천수를 구제해줬다고 생색내지만 사실 이천수를 정당한 대가를 치룬게 아님.
페예노르트 구단과의 계약(이적가능하다며 싸게 계약)을 맺어놓고 이천수와의 이면 계약(이적위약금 3.75억을 압박으로 이적거부권 행사하게 만듦)으로 막는 것은 분명한 페예노르트구단의 권리 침해이자 FIFA제소 수준.- 결국 이천수는 7월 2일 K-리그에서 임의 탈퇴를 당하고 7월 13일 알 나스르로 이적
- K-리그에서 임의탈퇴 당하고 K-리그 단장들끼리 모여서 전남이 양해하지 않는 한 영입않기로 합의
- 헤어지는 과정에서 6월2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 동행을 요구하는 박항서감독의 지시를 거부하고 사타구니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였으며, 심지어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는 주먹다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짐. 이어 2군으로 가라는 박항서 감독의 지시를 불이행하고 팀을 무단이탈함.
- 이천수로서는 구단과의 계약문제로 싸우더라도 코칭스태프와의 관계는 잘 풀었어야 하는데 성질 나옴..-_-;;
- 이천수 알 나스르에서 퇴출설 나옴(외국인 용병급 활약에 못 미치는 것과 연봉 미지급 문제가 엃힌듯)
- 결국 이천수 연봉 미지급 건으로 FIFA에 제소. 그 후 경기출장 못함(6월 계약종료까지 출전 못할 가능성 다분)
- J리그 이적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J이그이적 시장 닫힘.
- K-리그 복귀설 나옴.(K-리그 3개 구단과 접촉중이라는 뉴스 뜸)
- K-리그에 복귀하려면 전남에서 남은 계약기간(6개월가량)을 채우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야 함. 그런데 박항서 감독은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한 이천수가 뛸 일이 없다고 하고 전남에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선처를 호소하려고 해도 3.75억원의 이적위약금은 물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알 나스르에서 받은 연봉이 없는 상황에서 그돈이 이천수에게 없음.-_-;;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이적,임의탈퇴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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