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식축구

호주식축구(Australian football)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타원형의 잔디구장에 18명의 선수가 2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루는 풋볼의 한 종류이다. 오스트레일리안룰 풋볼(Australian rules football) 또는 오지 풋볼(Aussie Football)이라 불리우며 멜버른 인근에서는 푸티(Footy)라 불리기도 한다.

경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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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호주식 축구의 리그로는 오스트레일리아 풋볼 리그(AFL)가 있으며 아일랜드의 게일식 축구(Gaelic Football)와 유사한 점이 많아 국제룰로 교류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럭비, 축구와의 경쟁관계

바라시 라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호주에서 풋볼(football)은 호주식 축구를 뜻하는 지역과 럭비 풋볼을 뜻하는 지역으로 나뉜다. 이 경계를 바라시 라인(Barassi Line)이라고 하는데 호주 남동부 케이프 휴(Cape Howe)에서 수도 캔버라를 지나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 와 퀸즈랜드의 경계지역으로 그어지는 임의의 라인이다. 이 경계의 남서쪽은 호주식 축구가 더 성행하는 지역이고 북서쪽은 럭비 리그나 럭비 유니온이 더 성행하는 지역이다. 쉽게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선 호주식 축구가 풋볼이고 뉴 사우스 웨일즈주, 시드니에서는 럭비가 풋볼이다. (AFL 16개 팀 중에서 멜버른주변지역 연고의 팀이 9개, NRL 16개팀 중에서 시드니주변지역 연고의 팀이 10개)

어느 지역에서든 호주에서 축구는 풋볼 중 3위라고 할 수 있다. 호주의 축구리그인 A-리그는 매년 8월 리그를 시작하여 이듬해 2월까지 6개월간 리그를 진행되는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풋볼리그(AFL)와 내셔널 럭비 리그(NRL)의 일정과 관련이 있다. AFL은 3월말~8월말까지 경기를 진행하고 NRL은 3월초~10월초까지 경기를 진행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한국에서의 호주식축구

푸티 레프리 세리머니를 하는 이동국

한국에는 호주식축구가 정식적으로 들어온 적은 없고 호주출신의 원어민 교사 및 유학생과 호주 유학을 했던 한국인이 국내에서도 호주식축구를 하는 정도이다. 유명 호주식축구 선수인 피터 벨의 출생지가 한국이라고 하나 1976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1979년 호주로 입양된 케이스로 출생지 외에 한국과 관련이 없다.

2010년 아챔 16강 전북과 애들레이드와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이동국선수가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 주목을 받았는데 호주식축구의 레프리의 모습을 차용한 것이었다. 이동국은 "텔레비전을 틀면 그 경기가 나와 유심히 살펴봤다"면서 "그 세리머니가 6점을 뜻한다고 들었다. 골을 넣고 우리가 이겼다는 기쁨에 6점 이상이라는 생각에 그런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같이 보기

• 풋볼
• 호주 풋볼 리그(AFL)
• 럭비
• 갤릭 풋볼

외부 링크

• 위키백과:호주식축구 (eng)
• 호주 풋볼 리그(AFL) 홈페이지 (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