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예드 모하메드 아드난 (1983년 2월 5일 ~ 현재)는 바레인 국적의 수비수로, 2011/12시즌부터 A-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
프로필
|
|
프로 생활
2003/04시즌, 바레인 2부리그 소속 마르키야 클럽에서 프로 무데에 데뷔하여 2시즌 동안 35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였다. 그의 활약 덕분에 마르키야는 2004/05시즌 결과에 따라 바레인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게 되고, 승격을 이끈 모하메드 아드난은 2005/06시즌카타르 스타스 리그 중하위권 클럽 알-코르 스포츠 클럽으로 이적하게 된다. 알-카호르 스타디움에서 보낸 6시즌 동안 그는 104경기에 나서 37골을 기록하며 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모하메드 아드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알 코르는 공격진의 부진 속에 2010/11시즌, 알 사일리야, 알 아흘리 (카타르) 등 강등 플레이오프권 클럽과 단 승점 4점 차로 1부리그에 잔류하며 힘든 때를 보내야 했다. 바로 위인 9위 움 살랄이 승점이 같았고, 골득실에서 앞서기도 한 상황인지라 더 안타까웠을 듯.
정치적 활동과 시련
2011년 4월 5일, 바레인 축구 국가태표팀 동료인 알라 후바일, 모하메드 후바일과 함께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중동 국가에 불고 있던 아랍의 봄 열풍으로 바레인에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때였다. 당시 바레인 사법부는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반정부운동"이라는 죄목으로 150명에 이르는 타 종목 선수, 여성, 행정가들을 투옥시켰다. 2011년 6월 23일, 바레인 특수 보안 법원은 모하메드 후발리에게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하였는데, 같은 달 24일에는 FIFA가 바레인 축구 협회에 반정부 운동과 관련된 선수들의 판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모하메드 후발리의 징역이 선고된 후, 반정부 운동에 참여한 150명 이상의 선수, 코치, 심판들이 자격 박탈을 당했는데, 이 때문에 바레인은 국제 축구계로부터 외면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일례로 FIFA는 바레인이 2012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못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 후, 국제 연합 산하 인권 기구인 인권 고등 판무관 사무소는 제네바에서 열린 재판에서, 바레인 사법부의 이러한 행동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판결하였다. 그에 따라 바레인 사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졌고, 2011년 6월 29일 바레인 뉴스 에이전시는 바레인 국방부가 의료 및 스포츠 범죄에 관계된 용의자들을 풀어주지만, 재판은 바레인 사법부에 의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 이적
그는 약 2개월 동안의 짧은 수감 생활을 끝냈지만, 이미 알 코르와의 계약은 만료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장 뛸 팀이 없는 상황이었다. 팀을 모색하던 그는 주축 수비수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루크 드비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을 찾고 있던 브리즈번 로어 FC의 레이더 망에 포착되었다. 2011견 7월 17일, 입단 테스트를 받은 그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2011년 8월 16일, 1년 계약에 서명하며 A-리그 챔피언의 품에 안겼다. 2012년 1월 14일, 선콥에서 벌어진 리그 15라운드 시드니 FC 전에서는 멋진 프리킥으로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플레이 스타일
장신인데다가 점프력과 탄력을 이용한 타점 높은 헤더로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기술도 괜찮은 편.
에피소드
- 국가 대표팀에서 비공식 경기를 포함하여 10골을 기록하였는데, 그가 골을 기록한 10경기에서 바레인 A팀은 6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