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싱 스프레이

칫통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3월 20일 (수) 08:22 판 (→‎제품 개요)

베니싱 스프레이(Vanishing Spray)는 축구 경기에서 접전지역에서의 프리킥시 효율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에 일시적인 시각적 표시를 하기 위해 심판이 사용하는 스프레이이다. K리그에서는 2013년부터 처음 적용되었다.

제품 개요

 
Spuni사 제품

제품 종류

  • Spuni - 브라질에서 생산된 상품, 브라질 및 K리그에서 사용된다. 가격은 개당 6.5달러 가량
  • AreoComex Futline - 멕시코의 도료회사인 Comex사에서 생산된 제품, 멕시코와 미국에서 사용된다.

역사

 
K리그에서 베니싱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는 심판

골대 주변 위험지역에서 반칙에 의해 프리킥이 주어질 시 공격팀은 좀 더 앞이나 좀 더 좋은 위치에 공을 위치시키려 하고 수비팀은 9.15m 간격에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경쟁을 하면서 페어플레이에 방해되고 경기 진행이 늦어어지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FIFA 차원에서 고민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품이 프리킥 상황에만 존재하고 이내 사라지는(vanishing) 스프레이이다.

이 스프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저널리스트인 파블로 실바(Pablo Silva)에 의해 개발되었는데[1] 수년 전 출전했던 아마추어 경기에서 경기 막판 팀이 0 -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에서 그가 프리킥을 차려는 순간 수비수들이 달려드는 바람에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으나 주심이 아무에게도 경고를 주지 않아서 분노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자들과 함께 연구 한 끝에 개발하였다. 이 스프레이는 2008년 아르헨티나 2부리그인 프리메라 B 나시오날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듬해부터 1부리그인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이와 비슷한 시기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스프레이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브라질의 사업가 하이네 알르마뉴(Heine Allemagne)가 면도 거품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2] 브라질 각 주리그를 거처 브라질레이랑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3]

이후 콜롬비아 , 멕시코,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으며, 남아메리카축구연맹코파 리베르타도레스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도 사용하였으며,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후 2011년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국가대표 매치에서도 처음으로 사용되게 되었고 2012년 3월 국제축구평의회에 의해서 정식 심판 장비로 승인 받기에 이르렀다. 2013년에는 아메리카 대륙 밖에서 K리그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참고

  1. El asistente ahora sí estará pintado (아르헨티나,스페인어)
  2. Um sonho que mudou a história do futebol (브라질,포르투칼어)
  3. 이 제품이 바로 K리그에서 사용하는 spuni제품이다. 하이네 알르마뉴가 전 FIFA 회장이자 브라질 축구의 대부인 후앙 아벨란제의 연구소(Instituto Joao Havelange) 사무총장이 된 건 그만큼 사업성이 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