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프로리그
타이 프로리그(Thai pro League, โปรวินเชียลลีก)는 타이 최초의 프로리그[1]로 1999년부터 2007년 타이 프리미어리그에 합병되기 전까지 존재하였던 리그이다. 기존의 타이축구협회 주관의 타이 프리미어리그가 방콕에서만 활동하는 공기업, 군, 대학팀으로만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고자 태국 체육관광부(กระทรวง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และกีฬา, Ministry of Tourism and Sports;MOTS)와 태국체육청(การกีฬา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Sports Authority of Thailand;SAT)[2]이 지방 축구팀의 활성화를 위해 탄생하였으나, 태국축구협회 산하 리그로 프로리그가 2007년 흡수되었으며, 2부리그도 2009년 3부리그로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타이 프로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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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타이 |
설립 연도 | 1999년 |
분리 | 타이 프로리그 (1부) 타이 프로2 리그 (2부) |
참가 팀 수 | 10~16 (1부) 4개지역별 (2부) |
리그 폐지 | 1부 2007년 2부 2009년 |
창립 배경
타이 국내축구는 방콕을 중심으로 1916년에서 1995년까지는 꼬르 로얄컵[3]이라는 컵대회를 치루다가 1996년 타이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of Thailand;FAT) 주관의 타이 프리미어리그가 탄생하였다. 그러나 타이 프리미어리그에 참여하는 팀은 여전히 방콕을 근거지로 한 행정 당국 및 군대, 실업, 대학의 아마추어팀 뿐이었으며, 지방 클럽은 없었다. 이에 1999년 태국체육관광부(MOTS)와 산하 태국체육청(SAT)은 제대로 된 프로 선수제도와 지역축구클럽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지방팀으로 구성된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게 되었다.
역사
1999/00년 프로빈셜리그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리그가 치뤄지게 되었는데,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에서 2팀, 북동부지역에서 3팀, 방콕을 포함한 중부지역에서 3팀, 말레이반도의 남부지역 4팀 등 총 12개팀을 지역별로 선정하여 1부리그를 구성하고 4개지역별 2부리그와 3년간 승강제 없는 구조로 리그를 실시하였다. 2001년에는 1부리그 남부지역의 빠따니 FC가 불참하여 이를 대신해 중부지역의 촌부리 FC가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북부와 북동부 조, 중부와 남부조 2개조로 조별리그 후 상위 6개팀이 우승을 겨뤘고, 2003년도에는 다시 단일리그제로 환원되고 사뚠 유나이티드와 송클라 FC가 첫 강등팀이 되었다.
2004년에는 프로페셔널리그로 명칭을 바꿨으며, 1부리그는 10개팀이 리그를 치뤄 2개팀이 강등되고 2부리그는 4개지역 리그 우승, 준우승팀 및 작년 1부리그 강등팀인 사뚠과 송클라 등 10개팀이 2개조로 나눠 치뤄, 1,2위 팀이 승격하게 되었는데 1부리그의 팀수가 12개가 되기를 원했던 태국체육청의 의지로 2개팀이 추가로 승격되었다. 2005년 1부리그는 12개팀중 우승팀인 촌부리 FC와 준우승팀 수판부리 FC가 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며, 프리미어리그의 하부리그임을 인증하였으며, 2부리그는 5개팀이 승격하게되었다. 2006년도에는 14팀의 기준 프로리그팀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TOT FC와 타이 포트 FC의 2군팀이 참여하였는데 프리미어리그의 2개팀이 1,2위를 차지하면서 실력차이를 인증하고 말았다. 시즌 후 실질적인 프로리그의 1위팀인 3위 나콘빠톰 FC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으며, 4위팀인 나콘사완 FC는 프리미어리그의 하부리그인 타이 1부리그. 나머지팀은 모두 타이 2부리그로 옮겨졌다. 2부리그도 10개팀중 우승, 준우승팀은 타이 2부리그로 승격.
2007년도부터는 기존 1부리그인 프로리그가 사라지며, 다시 프로빈셜리그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007년도 지역리그 우승 준우승 총 10팀이 송클라의 홈에서 일주일간 경기를 개최해 송클라와 차이야폼이 타이 2부리그로 승격했으며, 2008년도 지역리그 우승 준우승 총 8개팀이 피찟 FC의 홈에서 경기를 치뤄 사뭇쁘라깐 유나이티드가 프로리그 마지막 우승했으며, 이후 2009년 리그는 타이 2부리그에 합병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역대 시즌 결과
- 프로리그(지방리그)
시즌 | 우승팀 | 준우승팀 | 3위팀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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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사뭇쁘라깐 Utd | 차이야품 Utd | 앙통 FC 끄라비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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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롭부리 FC | 송클라 FC | 부리람 FC 끄라비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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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리그(지방리그)
시즌 | 우승팀 | 준우승팀 | 3위팀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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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나콘사완 FC | 수판부리 FC | 촌부리 FC | |
2002 | 수판부리 FC | 촌부리 FC | 나콘사완 FC | |
2001 | 나콘사완 FC | 수판부리 FC | 촌부리 FC | |
1999-00 | 시사껫 FC | 수판부리 FC | 사뚠 FC |
†굵은 글씨팀은 승격팀
참고
- ↑ 프로리그의 프로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프로빈셜(Provincial; 지방의)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처음 리그가 출범했을 때는 프로빈셜 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2004년도에 프로페셔널 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7년 다시 프로빈셜 리그라는 명칭으로 다시 돌아갔다. 타이 프리미어리그가 방콕에서만 활동하는 공기업, 군, 대학위주의 아마추어 리그였기 때문에 그에 대항한다는 의미에서 프로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프로팀의 전력이 방콕의 아마추어팀보다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이 후 통합되었을 때 유일하게 경쟁력 있는 팀은 촌부리 FC 하나였다.
- ↑ 태국 체육관광부 산하의 공사로 태국스포츠공사쯤으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같은 산하기관인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가 국내에서 태국관광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므로 그에 맞춰 지칭함.
- ↑ 1995년 이후로도 어찌 태국에서 국왕님의 컵을 없앨 수 있으랴? 이후 프리미어리그 1,2위팀간의 쟁탈전을 통해 우승컵을 결정하였으며, 2009년 타이 FA컵이 부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간의 슈퍼컵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