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 (Linker)란 과거 1950년대부터 한국 한정으로 1980년대 초반까지 축구에서 미드필더를 부르던 포메이션 명칭이다. 대표적인 사용례로는 컴퓨터 링커 조광래가 있다. 링커를 통칭하는 다른 용어로는 하프백(HB)이 있다. 하프백과 링커의 개념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이는데. 정확한걸 알고 계시는 분은 추가좀.
포지션 의미
링커가 단순히 미드필더의 과거 명칭이라고 분류하기엔 애매할정도로 지금의 미드필더와 당대 링커의 역할은 다르기에 포지션 의미를 따로 작성한다.
링커 개념이 활발하게 사용되던 시절, 링커의 역할은 말 그대로 연결자나 지나가는 정거장(?) 정도에 불과해서 수비진에서 올라오는 볼을 빠르게 센터 포워드로 연결해주는게 전부였다. 때문에 롱패스의 정확도가 링커의 생명이었고 빠르게 볼을 공격진으로 배달하는 간결한 동작이 링커의 교과서였다. 이외엔 그다지 특별히 주어지는 역할이 없었다. ;; 이때문에 축구에서 있는듯 없는듯 홀대받는 포지션 취급을 받았고, 선수단을 꾸릴때도 링커나 HB 숫자는 선수단에서 그 점유비율이 낮았다. 정확히는 링커 개념이 유행하던 시절, 오직 CF만이 축구의 알파요 오메가였을뿐 나머지 포지션은 곁다리에 불과했다는게 적절한 표현일듯.[1] 그나마 1970년대 후반 컴퓨터 링커 조광래의 등장으로 링커에 대한 인기(?)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미 당시 세계 축구의 동향은 링커가 뭥미? 수준이라 조광래의 은퇴와 유럽 축구 정보의 유입 이후로 링커라는 용어 사용은 거의 축구판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참고사항
- ↑ 일례로 196,70년대까지 한국 대표팀의 선수명단을 살피면, HB, FB(수비수)에 비해 CF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 점유비율이 매우 높은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