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트마르 크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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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트마르 크라머 (Dettmar Cramer, 1925년 4월 4일 ~ 2015년 9월 17일)는 독일 출신의 축구 지도자이다.

'일본 축구의 대부'이면서 동시에 한국 축구계에도 족적을 남기는 등, 선진 축구 전도의 모범을 보인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일본 축구계 입성[편집]

1960년 로마 올림픽 아시아 동부지역 1차예선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배하며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고배를 마셨던바 있다. 이는 차기 대회인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던 일본 축구계를 당혹케했으며, 결국 NOZU Yuzuru 당시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서독축구협회에 지도자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 끝에 데이스부르크 체육학교에 재직 중이던 데트마르 크라머를 기술자문위원 (Technical Advisor)으로 모셔오는 강수를 두기에 이른다. 이러한 연유로 일본에 도착한 크라머는, 볼차는 법ㆍ트래핑하는 법과 같은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가르치며 일본 선수들을 지도하였으며 선수들에게 승부욕을 불어넣는 작업부터 부상을 당했을 경우 재활 스케쥴을 짜는 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지도하여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3:2 승리와 8강행 달성,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비단 성적을 내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일본축구협회 등을 설득해 JFL 출범을 이끌어내는 등 일본축구를 재탄생 시킨 크라머의 업적은 당시 한국에도 상당히 회자되었던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