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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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사의 신가드

정강이 보호대 또는 신가드(Shinguards)는 스포츠경기를 할 때 정강이(Tibia)?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안전용품 중 하나로 축구를 비롯하여 럭비, 아이스하키, 야구, 이종격투기 등에서 쓰인다. 간혹 레그가드(Leg guards,レガース)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글리쉬로 다행히 축구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야구에서 많이 사용된다

축구[편집]

정강이는 축구를 할 때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부위중 하나인데 정강이 보호대1993년에 이르러서야 국제축구연맹에 의해 착용 의무사항으로 경기 규칙에 명문화 되었다. 유니폼, 스타킹, 축구화와 함께 제4조 선수의 장비에 포함되었다.

규정에 따르면 정강이 보호대는 고무, 플라스틱 또는 이와 유사한 물질로 만든 것이어야 하며 정강이 보호에 무리가 없어야 하고 스타킹으로 완전히 덮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골키퍼공격수는 민첩한 동작에 필요한 가벼운 신가드를 필요로 하고, 미드필더는 태클의 위험에서 정강이를 보호하기 위해 좀 더 무거운 신가드가 필요하며, 수비수는 편안히 착용할 수 있으면서도 정강이를 보호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의 신가드를 필요로 한다.

재질[편집]

정강이 보호대의 재질은 고무, 플라스틱 또는 이와 유사한 물질이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요즘은 보통 재질을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 유리섬유(Fiberglass) - 딱딱하고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가진다.
  • 라텍스폼(Foam Rubber, 합성거품고무) - 매우 가벼우나 유리섬유만큼 튼튼하거나 속이 꽉차진 않았다.
  • 폴리우레탄(Polyurethane) - 강한 충격으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무겁고 튼튼한 재질.
  • 플라스틱(Plastic) - 다른 통상적인 신가드에 비해 보호성이 낮은 재질.

1993년 정강이 보호대가 경기 규칙에 명문화 되기 이전에는 재질에 대한 규격이 없었기 때문에 70~80년대 한국에서는 대나무가 정강이 보호대의 주재료였다.[1]

역사[편집]

정강이 보호대는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던 샘 웰러 위도슨(Sam Weller Widdowson)?이 고안하여 1874년 처음 소개되었다. 축구경기중 상대 수비수로부터 무수히 정강이를 걷어채였고 그 통증으로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위도슨은 정강이를 보호하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끝에 크리켓용 패드 한쌍을 잘라 스타킹 밖에 달았다. 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다른 선수들에게 비웃음을 당했지만 이후 1880년 FA로 부터 이러한 정강이 보호대의 착용을 허락받았다.[2] 그러나 의무적인 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가드가 나오자 많은 선수들이 착용했으나 아무래도 보호대를 착용하면 답답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고 스타킹만 신는 선수도 많았다. 이후 100여년이 지나서야 1993년 신가드의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 선수의 기본장비가 되었다.

같이보기[편집]

참고[편집]

  1. 한국축구 100년 秘史 -박경호, 김덕기 공저, 2000년, 책읽는 사람들, ISBN 89-950406-5-3
  2. 위도슨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사장 신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실제로 위도슨이 사장이 된 다음해에 착용이 허락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