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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심하던 2005년, 클럽 창단이 결정되고 모든 일정이 잘 풀리면서 대표적인 이름을 걸고 지지자 모임을 결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리그 참가와 함께 지지자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이 최초의 모임이 '''단디'''다. 단디는 경상도 방언으로 "신경써서 잘" 이라는 뜻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디의 치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붉은 악마 경남 지부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울트라 뉴클리어 2005''' (T.U.N, 이하 뉴클)이 결성된 것. 이들은 단디보다 많은 회원을 앞세워 골대 뒤 세력권을 주도하게 되었고, 단디의 결속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단디의 일부 멤버들이 탈퇴하여 '''Crazy Rate Extreme Winning''' (이하 C.R.E.W)를 결성, 골대 뒤엔 세 가지 세력이 공존하게 되었다.
그렇게 고심하던 2005년, 클럽 창단이 결정되고 모든 일정이 잘 풀리면서 대표적인 이름을 걸고 지지자 모임을 결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리그 참가와 함께 지지자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이 최초의 모임이 '''단디'''다. 단디는 경상도 방언으로 "신경써서 잘" 이라는 뜻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디의 치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붉은 악마 경남 지부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울트라 뉴클리어 2005''' (T.U.N, 이하 뉴클)이 결성된 것. 이들은 단디보다 많은 회원을 앞세워 골대 뒤 세력권을 주도하게 되었고, 단디의 결속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단디의 일부 멤버들이 탈퇴하여 '''Crazy Rate Extreme Winning''' (이하 C.R.E.W)를 결성, 골대 뒤엔 세 가지 세력이 공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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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발한 단디는 2006시즌 중반, E석에서 따로 서포팅을 하는 등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였으나 이미 판세는 뉴클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다. 비교적 많은 회원을 앞세운 뉴클은 골대 뒤에서 독단적인 행동을 자주 하기도 하였는데, 일례로 2007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정경호2|정경호]]의 응원곡을 그 해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을 때 들어온 [[정윤성]]의 응원곡으로 개사해서 부르는 등 다른 모임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하였다. 반면, 가장 목소리가 큰 단체이니 만큼 구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2007시즌을 되돌아보는 의미의 [[MBC 창원방송총국|MBC 마산방송총국]]의 다큐멘터리 [[돌풍]] 2부에서 콜리더 박균철씨의 생활이 다큐멘터리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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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경남 FC 서포터즈 연합회의 결성이 추진되었고, 2010시즌부터는 연합회의 이름을 달고 모두 같이 활동하다가 2011시즌에는 C.R.E.W가 독립하여 두 개의 모임이 골대 뒤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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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단디 멤버들은 골대 뒤에 위치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으며, 어느 새 단디 멤버를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름 창단 지지자 모임인데 아쉬운 말로. 2010년에 들어서서, 홈 구장을 [[창원축구센터]]로 옮기고 [[엠블럼]]을 교체하는 등 팀 이미지를 쇄신하던 경남 FC의 행보에 발맞추어, 잔여 세력인 뉴클과 C.R.E.W는 '''경남 FC 서포터즈 연합회''' (이하 연합회)의 결성에 합의하였다. [[윤빛가람]]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오면서 많은 소녀팬들이 유입되어 세력이 커진 연합회는 처음에 C.R.E.W 멤버들을 운영진에 포함시키는 등의 행보를 보였지만, C.R.E.W는 2011시즌 들어 연합회 내에서 이전 뉴클 회원들과 생각이 달라서 계속 부딪히느니 그냥 나가겠다고 결정하였고, 내부 회의를 통해 완전히 독립적인 모임으로 자리잡기로 결정하였다. 연합회 입장에서도 다른 모임에 비해 폐쇄적인 C.R.E.W와 맞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모임 일람 ==
== 모임 일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