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
3-4-3 포메이션(Three-Four-Three Formation)은 대표적인 축구 포진 중 하나이다.
개요[편집]
3-4-3은 축구에서 사용되는 전술의 한 형태이며, 공수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편집]
3-4-3은 1925년에 오프사이드 규정이 개정 된 것에 대항하여, 당시 아스날의 감독이던 허버트 채프먼에 의해 만들어졌다. 상대편 중앙 공격수를 막기 위한 센터백의 도입, 공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한 전술로 1930년대 후반에 당시 대부분의 잉글랜드 클럽이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면서 매우 성공적인 포메이션이 되었다. 과거 WM 전술로 불리던 이 포메이션은 숫자식 포메이션 설명법이 도입되어 3-4-3 시스템으로 설명된다.
특징[편집]
3-4-3 시스템의 특징은 경기 중에도 공격과 수비 균형을 이루기 쉬운 형태라는 것인데, 이러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4명의 미드필더들이 공격과 수비에 집중하여야 한다. 때에 따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평행한 위치에서 광범위하게 공격과 수비를 하는 경우도 있고, 미드필더 라인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하여 1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여 경기를 운영할 수 도 있다. 양 측면 미드필더 역시 공격 시에는 동료 윙포워드 선수들을 지원하고 수비 시에는 수비라인 깊숙히 내려와 수비 가담을 해 주어야 한다. 수비수가 3명이기 때문에 4백을 사용하는 팀들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게 되면 수비 상황에서의 수적열세가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공격 시에는 3명의 공격수들이 자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질 수 있어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올 수 있다.
이 포메이션을 사용한 대표적인 팀[편집]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기에 4시즌 연속 라 리가 우승(1991~1994)및 1992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90년대 후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3-4-3 전술을 기반으로 하여 1999시즌 스쿠데토를 획득하였다.
루이 판 할 감독이 아약스의 에레디비지에 3시즌 연속 우승(1994~1996)과 1995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3-4-3 전술을 사용하였다.
거스 히딩크감독이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 3-4-3 다이아몬드 전술을 사용하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4위)를 이끌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