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1만호골

K리그 통산 1만호골 이란, 1983년 K리그 개막부터 현재까지 기록된 골 총수가 1만개를 기록했던 것을 말한다.

1만호골 경품 이벤트

2008년 10월, K리그 연맹측은 K리그가 통산 1만호골 달성을 눈앞에 두었음을 발표하면서 1만호골 주인공을 맞혀라! 라는 이벤트를 시행하며 이슈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연맹측에서 내건 1만호골 기념 이벤트는 2가지였다. 첫번째는 1만호골 주인공 맞추기, 두번째는 '일만호'로 삼행시짓기를 실시했었다. 그리고 2008년 11월 9일 경기가 열리기 직전, 9999호골이 작성되며 11월 9일 리그경기에서 1만호골이 터져나올 것이라고 많은 기대를 갖게하였다. 그런데...

1만호골은 자책골

2008년 11월 9일,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부산의 김태영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하였는데 황당하게도 이 골이 K리그 1만호골의 주인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역사적인(?) 이벤트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던 축구팬들과 K리그 연맹측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울상이 되고 말았다. 결국 초라하게 1만호골 이벤트가 어영부영 넘어가게 되고 그에따라 경품의 주인공도 탄생하지 않았을거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맞춘 사람이 있었다!

놀랍게도 1만호골 주인공에 김태영을 적어낸 사람이 한명 있었다. 자책골도 어쨋든 골은 골이니까 김태영 선수의 이름을 적어낸 사람이 경품을 받아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는데.. 알고보니 이 사람은 K리그에 뛰는 모든 선수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적어서 응모했던 것... 반복 응모가 가능한 이벤트라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천잰데?) 그래도 맞춘건 맞춘거라;; 1등 상품이였던 드럼세탁기는 1만호골의 주인공을 맞춘 (근성있는)어느 한 이에게 돌아갔다. 두번째 이벤트인 삼행시짓기의 상품 중 하나는 EA사의 게임CD였다. 프로축구 이벤트의 상품이니 당연히 EA사의 세계적 축구게임인 피파 시리즈를 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상품 해리포터 시리즈 게임CD였다고 한다. 페이크다 이것들아

같이 보기

• 김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