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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6년까지 이루어졌던 승격제는 프로축구가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마추어 팀들을 희생시킨 모양새로, 이때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간에 확실한 선이 그어지게 되었다.  
 
83~86년까지 이루어졌던 승격제는 프로축구가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마추어 팀들을 희생시킨 모양새로, 이때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간에 확실한 선이 그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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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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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경제위기를 겪으며 많은 실업축구단이 해체되었지만, 실업축구팀은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며 활동해왔다. 그리고 당시 토너먼트 대회 위주였던 실업축구 대회들을 통합하여 연중 리그제를 도입하고, 훗날 K리그의 하부리그로 육성하자는 계획아래 실업축구는 2003년 '''K2리그'''로 재출범하게 된다.
       
=== 2006,7년 ===
 
=== 2006,7년 ===
K리그와 내셔널리그 간 승강제를 만들려는 노력 끝에, 2006년 내셔널리그 우승팀에 K리그 승격 자격을 주었다. 하지만 2006년 우승팀 국민은행과 2007년 우승팀 미포조선이 모두 프로화에 난색을 표하며 승격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2006년 경남이나 2009년 강원과 같이 굳이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이 만들어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을 창단하는 것이 관중동원 및 경기수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결국 K리그와 내셔널리그 간의 승강제는 철폐되었고 K리그 승강제는 훗날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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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리그가 연중리그로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자, 축구협회는 2007년 시즌부터 K리그와 K2리그 간 승강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첫단계로, 2005년 K2리그 상위 4팀에게 2006년 K리그 컵대회 참가 자격을 주어 두 리그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자 했다. 그해 열린 2005년 FA컵에서 K2리그 소속의 미포조선과 한국철도가 K리그팀을 연파하고 준우승과 4강을 차지하며 K2리그 팀들도 K리그 팀들과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사건은 몇몇 K리그 구단들에게 K2 팀에 패배했을 때 오는 부담감을 갖게 해주었고 K2리그 팀들의 K리그 컵대회 참가를 결정하는 연맹 이사회에서 7대8로 부결되고 말았다.[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117&aid=0000034804] 그리고 2006년, 축구협회는 K2리그에서 리그 명칭을 바꾼 내셔널리그의 우승팀에 K리그 승격 자격을 주어 이를 승강제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였다. 하지만 2006년 우승팀 국민은행과 2007년 우승팀 미포조선 모두 프로화에 난색을 표하며 승격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2006년 경남이나 2009년 강원과 같이 굳이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이 만들어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을 창단하는 것이 창단팀의 관중동원 및 경기수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게다가 승강제 시행 전 프로와 아마추어(실업) 사이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는 등 당시 계획했던 승강제의 허술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결국 2007년 미포조선의 승격 거부를 끝으로 K리그와 내셔널리그 간의 승강제 계획은 철폐되어 다시한번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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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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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AFC는 AFC 클럽라이센스를 도입을 예고했다. AFC 클럽라이센스를 토대로 모든 AFC 회원국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이에 따라 점수를 매겨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하였다. AFC 클럽라이센스에 따라 K리그도 각 구단의 법인화와 리그 승강제 도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프로축구연맹은 2013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승강제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외부 컨설팅 업체인 '네모 파트너스'에 '한국축구 승강제 구축안' 수립을 의뢰하였다.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359&aid=0000000325] 2010년 12월 열린 K리그 승강제 공청회에서 발표된 승강제 모델은 3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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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안 : K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직접 승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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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안 : 프로 1부 리그(現 K리그)→프로 2부 리그→세미 프로리그(現 내셔널리그)→아마리그(現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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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안 :  재정 자립도와 경기력 측면에서 뛰어난 8~10개 팀을 뽑아 최상위 리그인 '코리아 프리미어리그'(가칭)을 발족. 프리미어리그→프로 2부 리그(現 K리그)→세미 프로리그(現 내셔널리그)→아마리그(現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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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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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에 대한 논의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최상위 팀 개수를 12개 팀으로 축소하며 나머지 4개 팀 등을 2부리그로 강등시켜 새로운 2부리그를 만들자는 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결정되었다. 결국 2012년 K리그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그 진행 방식에 기반한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여 강등 팀 4팀을 결정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몇몇 K리그 구단들의 반발로 강등되는 K리그 팀의 숫자가 4팀에서 2팀으로 재조정되었고, 강등 팀은 2012년 시즌 최하위팀과 AFC 클럽라이센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주 상무로 결정되었다. 상주 상무가 이에 반발하여 스플릿 이후 잔여 리그경기에 불참을 선언하며 스플릿 라운드 14경기를 모두 기권하였다. 논란 끝에 상주는 2013년 2부 강등이 결정되었고 AFC 클럽 라이센스 조건을 충족시키게 되면 1부리그에 다시 승격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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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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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부 리그의 명칭이 '''K리그 클래식''', 2부 리그의 명칭이 '''K리그 챌린지'''로 결정되었고 K리그 최초로 완전한 승강제가 실시되었다. K리그 클래식에는 2012년 시즌 K리그 상위 14팀이 참가하였고, K리그 챌린지에는 2012년 시즌 15, 16위를 기록한 광주 FC와 상주 상무와 신규 가입 구단 6팀(경찰,수원FC,충주,안양,부천,고양)이 참가하였다. 2013년 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의 팀을 12팀으로 맞추기 위해서 K리그 클래식 13, 14위 팀은 바로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K리그 클래식 12위와 K리그 챌린지 1위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과 강등을 결정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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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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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 12위 팀은 바로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K리그 챌린지 1위 팀은 바로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된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은 K리그 챌린지 2, 3, 4위 팀끼리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과 강등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K리그 승강제가 완전히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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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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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승강제는 나름 성공적으로 정착하였고 축구협회는 2016년부터 아마추어리그 디비전 시스템을 본격 추진하게된다. [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382&aid=0000435203] 첫 단계로 2017년부터 K3리그를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고 2018년부터는 자체 승강제를 실시한다. 그리고 경기장 시설, 선수 표준계약 등 클럽 라이센스를 제정해 3년 동안 준비기간을 부여한 다음, 2020년에 내셔널리그 팀과 K3리그 팀 중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팀들로 KFL1(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는 2020년까지 발전적 해체를 하여 클럽 라이센스 준비 상황에 따라 KFL로 완전히 흡수시킬 예정이다. KFL1에 포함되지 않은 내셔널리그와 K3리그 팀, 신규 참가팀은 KFL2(가칭) 리그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2016년 생활축구연합회와의 대한축구협회의 통합에 따라 2025년까지는 아마추어 리그의 디비전을 KFL3(광역 생활축구 리그)와 KFL4(시군구 생활축구 리그) 등 총 4단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3년까지는 K리그를 포함한 성인축구 디비전 시스템을 완결시킨다는 방침이다.
    
=== 2012년 ===
 
===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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