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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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란, 상하위 리그간에 승격과 강등을 통해 리그 구성팀을 바꾸는 제도를 말한다.


승강제의 정립[편집]

리그 출범 초기 미국 야구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양 리그가 연합을 통해 폐쇄적인 양대리그를 구축한 반면, 리그 출범 초기 잉글랜드 축구는 풋볼리그와 풀볼얼라이언스의 통합을 통해 상,하 리그를 구축하고 팀이 늘어갈 수록 하부리그를 구성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상,하리그 간에 성적에 따른 승격과 강등을 통해 리그의 구성원을 바꾸어 나가는 승강제의 시스템이 축구에 태동되기에 이른다.


한국 축구에서의 승강제[편집]

1970년대[편집]

1970년대에 들어서 실업축구의 팀이 20개에 가까워지자 실업축구연맹전을 1.2부리그로 나누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어왔으나 하위권팀들의 반발로 실현되지 못했다.


1980년대[편집]

1980년[편집]

1980년 축구협회는 본격적으로 축구리그를 만들고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서 산하 연맹들을 통폐합하고 본격적인 리그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1981,2년[편집]

1982년 초 축구협회는 금융팀 , 실업팀 , 군팀을 한데모은 '코리언리그'라는 실업리그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1981시즌,1982시즌 두시즌의 종합전적을 합산하여 1983년부터 1부 10개팀 2부 8개팀을 구성하고 1부 2팀이 강등되고 2부 2팀이 승격하고, 게다가 연고지 제도 시행까지 고려해두고 있는 등 [1] 그야말로 본격적인 축구 리그의 모습을 갖춘 체제를 완성시켜 나가려했다.


당시 참가팀 18팀은 이렇게 된다.

  • 실업팀
    • 포항제철 (현재의 포항 스틸러스)
    • 대우 (현재의 부산 아이파크)
    • 현대자동차 (현재의 울산/전북과 역사가 다른 실업팀이었습니다.)
    • 서울시청
    • 한국전력 (현재의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 철도청 (현재의 인천 코레일)
  • 군팀
    • 공군->성무
    • 해군->해룡
    • 육군->충의->웅비
  • 금융단팀
    • 조흥은행
    • 제일은행
    • 상업은행
    • 주택은행
    • 한일은행
    • 외환은행
    • 기업은행
    • 국민은행 (현재의 고양KB)
    • 서울신탁은행

당시 18개팀들은 각각 2부리그에 소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고 당시 축구계는 이 노력이 '코리언리그'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했다.


1983년[편집]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1983년 2월 정부에 의해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슈퍼리그 출범계획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다. 당시 프로팀은 단 두팀(할렐루야, 유공) 밖에 존재하지 않았기때문에 두팀이 전국을 순회하며 경기를 하는걸 계획 했었다가 슈퍼리그에 아마추어 3팀(대우,포항제철,국민은행)을 포함시켜 출범시키게 된다. 이것이 1983년 프로축구의 시작이다.


1983년 출범 계획이었던 코리언리그는 3개팀(대우,포항제철,국민은행)이 수퍼리그로 편입된 터라 실업축구 1부리그 팀 수가 10개팀에서 7개팀으로 줄어든데다 1부리그 위에 슈퍼리그라는 상위리그가 생기는 바람에 사실상 코리언리그는 슈퍼리그 밑에 존재하는 2부,3부리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코리언리그 팀들은 제대로 된 일정이나 경기장 확보조차 어려워지게 되었다. 프로축구,실업축구가 같이 상생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코리언리그는 소외되었다.


사실 슈퍼리그는 프로팀의 자릿수를 채울때 까지의 과도기적 임시리그로 설계되었다. 그래서 '프로'팀만이 참가하는 프로리그가 아니었고 프로팀이 생길때까지 자리를 채워줄 아마추어 팀이 필요했다. 결론은 코리언리그 1부 우승팀에게 슈퍼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주어 승격하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강등따위 없음)


어찌됐든 김호 감독이 이끌던 한일은행은 1983년 코리언리그에서 우승하며 다음 해 수퍼리그로 승격 하게 된다.


1984,5년[편집]

정부의 의도대로 대우와 포항제철은 프로팀으로 전환하게 되고 럭키금성과 현대는 프로팀을 새로 출범시키기에 이르게 된다. 그리하여 슈퍼리그는 프로 6팀(할렐루야,유공,포철,대우,현대,럭키금성)과 아마추어 2팀(국민은행,한일은행)이 참가하는 리그가 된다.


국군체육부대 설립으로 웅비(육군), 해룡(해군), 성무(공군) 세 팀을 통합하여 '상무 축구단'팀이 탄생하게 되는데 상무는 1984년 코리언리그를 우승하여 슈퍼리그의 두번째 승격 팀이 되었다. 2부리그까지 실업축구리그는 군팀의 통합과 조흥은행, 외환은행등이 해체하면서 결국 단일리그로 환원된다. 굳이 나누자면 지금의 상주상무는 엄연한 프로팀이고 이때의 상무는 실업리그에 속한 아마추어 팀 이었다.


그리고 1985년시즌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탄생했던 프로팀이었던 할렐루야는 해체하여 실업리그로 내려가게 됩니다.


1986년[편집]

프로와 실업팀이 혼재되어 있어 야구와는 달리 "프로"라는 이름을 쓰지 못했던 수퍼리그 축구대제전은 발전을 위해서는 프로와 실업이 혼재되어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해소하고 프로축구팀만이 겨루는 프로리그 대회가 되어야 한다는 축구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프로 5팀만이 참가하는 프로축구선수권대회를 신설하는 등 실업팀을 배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실 1986년도부터 실업팀을 배제하려 했으나 체육부의 지시로 아마팀 1개팀을 포함하라는 지시로 한일은행은 잔류했다. 결국 1986년 수퍼리그는 프로5(유공,포철,현대,럭금,대우)팀과 아마추어 1팀(한일은행)이 참가하는 형태로 열리게 되고, 이후 아마추어팀과 같이 참가하는 수퍼리그는 없어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1985년부터 실업 우승팀은 수퍼리그 축구대제전 승격길이 막히게 되고, 1987년부터 프로팀만으로 리그를 꾸리면서 프로축구와 실업축구간 일시적으로 운영되던 승강제도는 3년여만에 사라진다. 83~86년까지 이루어졌던 승격제는 프로축구가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마추어 팀들을 희생시킨 모양새로, 이때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간에 확실한 선이 그어지게 되었다.


1990년대[편집]

1990년,91년[편집]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1990년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재출범하고 1991년부터 국내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실업축구의 활성화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기 전국직장인축구대회가 창설된다. 실업축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직장인 축구팀의 출전이 가능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다음해에 실업축구연맹 가입권이 부여되고 실업연맹의 모든 대회에 참여할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창설당시 실업축구의 2부리그로 분류됐지만 승강제 개념의 운영이 아니었고, 본래 취지와 함께 연맹 미등록팀의 연맹등록을 유도하려는 목적도 있어보인다. 하지만 지속되지 못하고 폐지된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편집]

2003년[편집]

90년대 후반 경제위기를 겪으며 많은 실업축구단이 해체되었지만, 실업축구팀은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며 활동해왔다. 그리고 당시 토너먼트 대회 위주였던 실업축구 대회들을 통합하여 연중 리그제를 도입하고, 훗날 K리그의 하부리그로 육성하자는 계획아래 실업축구는 2003년 K2리그로 재출범하게 된다.


2006,7년[편집]

K2리그가 연중리그로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자, 축구협회는 2007년 시즌부터 K리그와 K2리그 간 승강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첫단계로, 2005년 K2리그 상위 4팀에게 2006년 K리그 컵대회 참가 자격을 주어 두 리그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자 했다. 그해 열린 2005년 FA컵에서 K2리그 소속의 미포조선과 한국철도가 K리그팀을 연파하고 준우승과 4강을 차지하며 K2리그 팀들도 K리그 팀들과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사건은 몇몇 K리그 구단들에게 K2 팀에 패배했을 때 오는 부담감을 갖게 해주었고 K2리그 팀들의 K리그 컵대회 참가를 결정하는 연맹 이사회에서 7대8로 부결되고 말았다.[2] 그리고 2006년, 축구협회는 K2리그에서 리그 명칭을 바꾼 내셔널리그의 우승팀에 K리그 승격 자격을 주어 이를 승강제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였다. 하지만 2006년 우승팀 국민은행이 은행법을 이유로 승격을 거부하고, 2007년 우승팀 미포조선도 결승전에서 수원시청과의 몰수승 논란으로 승격을 사실상 거부하며, 프로화에 난색을 표하며 승격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2006년 경남이나 2009년 강원과 같이 굳이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이 만들어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내셔널리그를 거쳐 프로팀을 창단하는 것이 창단팀의 관중동원 및 경기수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게다가 승강제 시행 전 프로와 아마추어(실업) 사이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는 등 당시 계획했던 승강제의 허술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결국 2007년 미포조선의 승격 거부를 끝으로 K리그와 내셔널리그 간의 승강제 계획은 철폐되어 다시한번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2010년대[편집]

2010,11년[편집]

2010년 AFC는 AFC 클럽라이센스를 도입을 예고했다. AFC 클럽라이센스를 토대로 모든 AFC 회원국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이에 따라 점수를 매겨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하였다. AFC 클럽라이센스에 따르지 않을 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및 참가자격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K리그도 각 구단의 법인화와 리그 승강제 도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프로축구연맹은 2013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승강제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외부 컨설팅 업체인 '네모 파트너스'에 '한국축구 승강제 구축안' 수립을 의뢰하였다. [3] 2010년 12월 열린 K리그 승강제 공청회에서 발표된 승강제 모델은 3가지였다.

  • 1안 : K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직접 승강제
  • 2안 : 프로 1부 리그(現 K리그)→프로 2부 리그→세미 프로리그(現 내셔널리그)→아마리그(現 K3리그)'
  • 3안 : 재정 자립도와 경기력 측면에서 뛰어난 8~10개 팀을 뽑아 최상위 리그인 '코리아 프리미어리그'(가칭)을 발족. 프리미어리그→프로 2부 리그(現 K리그)→세미 프로리그(現 내셔널리그)→아마리그(現 K3리그)'


2012년[편집]

승강제에 대한 논의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최상위 팀 개수를 12개 팀으로 축소하며 나머지 4개 팀 등을 2부리그로 강등시켜 새로운 2부리그를 만들자는 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결정되었다. 결국 2012년 K리그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그 진행 방식에 기반한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여 강등 팀 4팀을 결정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몇몇 K리그 구단들의 반발로 강등되는 K리그 팀의 숫자가 4팀에서 2팀으로 재조정되었고, 강등 팀은 2012년 시즌 최하위팀과 AFC 클럽라이센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주 상무로 결정되었다. 상주 상무가 이에 반발하여 스플릿 이후 잔여 리그경기에 불참을 선언하며 스플릿 라운드 14경기를 모두 기권하였다. 논란 끝에 상주는 2013년 2부 강등이 결정되었고 AFC 클럽 라이센스 조건을 충족시키게 되면 1부리그에 다시 승격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13년[편집]

2013년, 1부 리그의 명칭이 K리그 클래식, 2부 리그의 명칭이 K리그 챌린지로 결정되었고 K리그 최초로 완전한 승강제가 실시되었다. K리그 클래식에는 2012년 시즌 K리그 상위 14팀이 참가하였고, K리그 챌린지에는 2012년 시즌 15, 16위를 기록한 광주 FC와 상주 상무와 신규 가입 구단 6팀(경찰,수원FC,충주,안양,부천,고양)이 참가하였다. 2013년 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의 팀을 12팀으로 맞추기 위해서 K리그 클래식 13, 14위 팀은 바로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K리그 클래식 12위와 K리그 챌린지 1위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과 강등을 결정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2014년[편집]

2014년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 12위 팀은 바로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K리그 챌린지 1위 팀은 바로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된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은 K리그 챌린지 2, 3, 4위 팀끼리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과 강등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K리그 승강제가 완전히 정착되었다.


2016년[편집]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승강제는 나름 성공적으로 정착하였고 축구협회는 2016년부터 아마추어리그 디비전 시스템을 본격 추진하게된다. [4] 첫 단계로 2017년부터 K3리그를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고 2018년부터는 자체 승강제를 실시한다. 그리고 경기장 시설, 선수 표준계약 등 클럽 라이센스를 제정해 3년 동안 준비기간을 부여한 다음, 2020년에 내셔널리그 팀과 K3리그 팀 중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팀들로 KFL1(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는 2020년까지 발전적 해체를 하여 클럽 라이센스 준비 상황에 따라 KFL로 완전히 흡수시킬 예정이다. KFL1에 포함되지 않은 내셔널리그와 K3리그 팀, 신규 참가팀은 KFL2(가칭) 리그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2016년 생활축구연합회와의 대한축구협회의 통합에 따라 2025년까지는 아마추어 리그의 디비전을 KFL3(광역 생활축구 리그)와 KFL4(시군구 생활축구 리그) 등 총 4단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3년까지는 K리그를 포함한 성인축구 디비전 시스템을 완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