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밀라이모비치 (1975년 08월 27일 ~ )는 2000년과 2001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외국인 선수이다. 외국인 선수 등록규정에 따라 샤샤3으로 표기했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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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단 이전
청소년 대표팀, U-21 대표팀을 거친 좋은 선수였다. K리그 입성전 독일 분데스리가 2의 만하임에서 20경기 9골을 기록했다.
K리그
둘카, 율리안이라는 희대의 쌍먹튀로 1999 시즌을 대차게 말아먹은 포항 스틸러스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쌍으로 먹튀짓을 하던 둘카와 율리안을 몽땅 내보내고, 이싸빅과 자심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포항은 독일에서 한 선수를 임대해오는데 이 선수가 바로 샤샤였다. 시즌이 시작되고 샤샤는 마치 원조 샤샤와 같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6골을 넣으며, 쌍먹튀에 크게 데였던 포항 수뇌부진을 흡족케했다. 하지만, 샤샤에게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까진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00년 9월 7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 현대 호랑이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후반 24분 두번째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공중제비를 돌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샤샤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진단결과는 선수생명에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파열.더욱이 이날 포항은 샤샤의 동점골 직전 2명의 선수를 교체투입,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써버린 상태였다.어쩔 수 없이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른 포항은 결국 3대2로 패배했다.
이날의 부상으로 샤샤는 시즌아웃. 포항은 다시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감해야했고, 샤샤는 수술과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전혀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채 방출되었다.
플레이스타일
전형적인 공격수 타입이었다. 반박자 빠른 슈팅, 뛰어난 판단력으로 골을 곧잘 넣었다. 하지만, 부상 이후로 폼이 완전히 떨어졌다.
에피소드
- 하리수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남자여도 상관없으니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흠좀무....
경력
- 2000 ~ 2001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