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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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천 조일양조 (仁川 朝日釀造) 는 1919년 10월 15일 설립된 조선에서 2번째로 설립된 (남한 지역에서는 최초) 기계식 양조공장 회사로, 소주를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1940년대 이후 경영 악화로 쇠퇴 일로에 접어들었으며, 1950년 6.25 사변을 전후하여 폐업하였다고 한다. 현재도 인천시에 공장터가 일부 남아있다.

인천 조일양조 축구단

1930년대 소주 생산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었던 조일양조는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인천 조일양조 축구단을 창단하였다. 축구단은 인천 조양, 조양 등으로 불리었으나, 이들이 조선인 주축의 축구단이었는지 일본인 주축의 축구팀이었는지는 자료가 나오는대로 추가할 예정.

광복 이후에는 조선전업과 함께 서울 지역권에서는 유이한 실업 축구팀으로 1948년 런던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였으며, 16명의 최종 엔트리 중, 5명이 인천 조일양조 소속 선수가 지명되는 쾌거를 누렸다. 1950년 6.25 이후에는 조일양조가 폐업함에 따라 축구단도 자연히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수

이시동, 이유형, 배종호, 정국진, 오경환 (이상, 런던 올림픽 대표)

홈구장

1920,30년대 인천 지역의 체육대회 는 지금의 제물포고등학교 자리인 웃터골에서 벌어졌다고 하므로, 조일양조도 창단 초기부터 이곳에서 경기를 벌였을 개연성이 높다. 조일양조 공장터는 현 인천시 중구 도원동 뉴월드아파트 부근에 폐건물 2채가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관리는 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래 외부링크 참조) 재밌는 것은, 현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사용 예정인 숭의 축구 전용구장이 조일양조 공장터에서 불과 20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건설중이란 점이다.

외부 링크

http://db0353.blog.me/100885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