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 마라시(Naji Majrashi, 1984년 2월 2일 ~ ) 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2011년 K리그 울산 현대에서 임대로 단기간 활동하였다.
프로필
|
|
K리그 이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연고의 알샤바브(Al Shabab FC)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나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가장 재능있는 공격수로 평가되어 2001년 알샤바브의 정식 프로 멤버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러나 외소하고 단신인 나지는 프로 무대에서의 험한 몸싸움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많은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부상 등의 이유로 나지의 성장은 정체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알이티하드(Al-Ittihad)의 레다 투카르(Redha Tukar)로 부터 거친 반칙을 당해 골절을 당하는 큰 부상으로 커리어에 큰 타격을 받게되었다. 나지는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이러한 큰 부상으로 인하여 나지는 긴 시간 동안 알샤바브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경기를 출전을 못하였다. 알샤바브는 나지에 재능에 대하여 미련이 있었는지 끝까지 기다려준 것으로 보인다.
K리그
2011년 울산 현대에 임대되었다. 리그 데뷔전은 4월 2일에 있었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경기였었던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는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공격 가담하였던 이재성에게 헤딩으로 정확이 떨어트려주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리그와 컵대회에서 벤치멤버로 계속 출전하다가 6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끝으로 소속팀으로 임대 복귀하였다.
K리그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나지는 2011년 8월까지 친정팀 알샤바브 소속으로 남아있었지만 9월에 같은 리그 소속의 알라에드(Al-Raed)로 이적하여 약 11경기를 출전하였다. 이후 소속팀이 계속 없는 것으로 보아서 은퇴한 듯.[1]
국가대표 경력
2003년 아랍에미리트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였다고 한다. 이후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2005년 한국과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처음 발탁되었다. 이 경기에서 나지는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약 20분간 활약하였다고 한다.
플레이 스타일
상당히 작은 체구이지만 스피드가 좋고 헤딩 능력이 좋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울산의 감독이었던 김호곤 감독도 나지에게 내심 많은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 K리그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선수이다. 나지 이후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선수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 울산으로 입단을 도와준게 송종국이었다고 한다. 2010년 수원에서 퇴단한 후 알샤바브에 입단한 송종국은 다음해 울산으로 입단하여 김호곤 감독에게 나지를 적극 추천해 주었다고 한다.
- K리그에서의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나름 사우디아라비에서는 기대를 많이 걸었던 유망주였었던 모양이다. 나지가 K리그 진출 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팬들이 나지의 소식이 궁금하여 한국 네티즌들에게 활약을 수소문 했었던 모양이다.[2]
경력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2001~2011 | 틀:나라자료 사우디아라비아 Al-Shabab | Saudi Professional League | |
→ 2011 | 울산 현대 | K리그 | 임대 |
2011~2012 | 틀:나라자료 사우디아라비아 Al-Raed | Saudi Professional League | 은퇴 |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