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FC : 헝그리 일레븐
청춘 FC : 헝그리 일레븐은 2015년 7월 11일부터 KBS 2TV에서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요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능력있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벨기에 전지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환을 감독으로 선임하였고, 뒤이어 이을용을 섭외하여 공동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방송 프로듀서인 최재형씨가 안정환에게 청춘 FC의 감독이 되어달라고 한 달 이상을 쫒아다니면서 부탁하였다고. 최재형PD는 (안정환이)어려운 시절을 보냈음에도 자신이 가진 뛰어난 능력을 보인 훌륭한 축구선수였기 때문에 섭외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단 구성
공개모집 결과 서류전형에서 2,311명의 지원자 중 525명을 추려내어 1차 공개 테스트를 이틀에 나누어 실시하였다. 첫째 날에는 현 U-17 대표팀 최진철감독이, 둘째 날에는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심사에 참가하였다. 공개 테스트와 경기력 테스트에서 25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으나 벨기에 전지훈련 참가자는 총 20명으로 결정되었다. [1] 최종 선발 인원은 프로 진출이 좌절되고 K3에서 활동하거나 무리한 해외진출을 시도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각급 연령대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친 인원도 있다.
방송 시청률과 분량
방송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 온 방송인 탓인지 초반 시청률도 좋았고, 방송 취지에 감동 한 시청자들이 매주 챙겨보는 방송이 되었다. 한번 실패했던 ‘미생’들이 생의 두번째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요즘 우리의 사회적 화두와 맞물리면서 상당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방송계 인물들의 의견.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과 인기에 방영 횟수도 12회에서 16회로 연장되었으며, 9화 이후부터는 종전의 60분에서 70분으로 방송 편성 시간이 10분 연장되었다.
논란
K리그 챌린지 올스타팀과 친선경기
K리그 챌린지 올스타팀과 청춘 FC 팀의 맞대결이 10월 14일 성사된다 [2] 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청춘 FC가 최초의 기획의도대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매 경기마다 승격 가시권에 있는 수많은 K리그 챌린지 팀들의 순위가 요동치는 리그 후반부에 아마추어 축구단과 이벤트 경기를 치루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대승적 차원으로 이번 친선 경기를 치루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K리그 챌린지 각 구단은 2명의 선수를 시즌 도중에 차출하게 되었다. 선수단 차출을 거절한 상주 상무 피닉스를 대신하여 경남 FC, FC 안양에서는 세 명의 선수를 차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3]
- ↑ 하지만 벨기에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다섯 명의 선수는 예비 엔트리로 두기로 결정되었다.
- ↑ (OSEN-허종호 기자) K리그 챌린지 선발팀, 14일 청춘 FC와 경기
- ↑ (OSEN-우충원 기자) (유구다언) '고마운' 청춘FC, 호의는 권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