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축구단

평양축구단(平壤蹴球團)은 1933년 조직된 평양을 대표하는 축구단이었다. 경성축구단과 경평 대항축구전으로 일세를 풍미하였던 팀으로도 익히 알려져있다.

역사

1933년 1월 15일 평양의 체육인사들이 발족한 축구단으로, 당시 숭실전문 교수였던 최능진과 김광신, 송석찬씨가 뜻을 모아 무오축구단출신과 대성학교 숭실전문 출신 선수를 망라하여 출범하였다. 평양축구단 창단 멤버는 아래와 같다.

총재 최정묵 감독 최용순 선수단 김신복, 장병오, 안수한, 정용수, 윤창선, 박윤기, 김영찬, 송기수, 박인식, 이치순, 김성간, 김영근, 한영택, 박영철, 박의현, 이정식

평양축구단은 1933년 1월 창단 후, 같은해 4월 평양축구단 창단을 기념하는 뜻에서 경성 대표 (경성축구단이 아님)를 초청하여 경평 축구대항전을 거행하여 이것이 유명한 경평전의 시작이었다. 1935년에는 중국 천진에 원정을 떠나 중화군, 영국군, 천진대표와 친선전을 가졌는데 이와 같은 친선매치는 1937년까지 계속되며 대내외적으로 평양축구단의 이름을 드높였다.

같이 보기

• 경성축구단

• 경평 대항축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