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일
김효일
부산아이파크의 선수이다.
프로필
이름 : 김효일
생년월일 : 78년 9월 7일생 (33세)
포지션 : MF
소속팀 변천사 : 경상대 -> 울산현대미포 -> 전남 -> 경남 -> 부산
국가대표 경력 :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
K리그 경력 : 154경기 출장 4골 4도움
설명
부산 아이파크의 노장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홀딩형) 이다.
1. 경상대 시절
김효일 선수 본인 말에 의하면 경상대 재학 시절만 해도 자신이 프로축구 선수 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경상대가 축구 명문대학도 아니었거니와, 변변한 국가대표 경력 하나 없었던 김효일 선수였기에 4학년 재학 당시
체육교사로 취직하기 위해 교생 실습도 다녔다고..
2. 미포조선에서의 기회
그러나 2002년 미포조선에서 김효일 선수를 부르면서, 생각지도 않은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미포조선에서 1년 남짓 뛸 동안, 당시 전남드래곤즈 감독이었던 이회택에게 김효일 선수는 재능이 엿보이는 선수로
높게 평가받았고, 2003시즌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할 수 있었다.
3. 프로 입단 후 꾸준한 활약
전남 입단 당시만 해도, 김효일 선수에게 주목하는 축구팬은 아무도 없었다.
전 소속팀 미포조선에서도 에이스 선수 축에도 끼지 못하는 선수였고,
포지션도 마당쇠에 가까운 멋은 없고 고생만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였기 때문.
그러나 꿈만 같았던 프로무대에 입성한 김효일 선수는 각고의 노력으로 기량을 끌어올려
미포조선 시절보다 더 알찬 기량과 전술적 이해로 전남 드래곤즈의 선발 자리를 꿰찼다.
특히 김남일 선수의 이적 이후, 전남이 그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김효일은 없어선 안될 존재였다.
4. FA컵 우승과 MVP 수상
김효일 선수의 하일라이트는 2006년 FA컵이었다.
동 대회에서 전남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김효일 선수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는데,
특히 결승전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상대해 당시 백지훈, 이관우 등, 화려한 수원의 미드필더 진을
완벽히 봉쇄하면서 결승골까지 터뜨린 김효일 선수는 동 대회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달뒤, 경남FC로 FA로 이적했다. 당시 경남이 김효일 선수 영입에 지불한 돈은 약 6억 정도.
5. 경남에서의 활약과 부산 입단
2007년 입단한 후, 경남 주장까지 떠맡은 김효일 선수는 그간 김근철, 박진이 등을 기용했으나,
신통치않았던 경남 미드필더진에 안정감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이 안정감을 발판으로 경남은
그 해 K리그 6강 PO 진출이라는 파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그 성공의 중심에 김효일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8년 시즌 중반기 이후, 부상과 컨디션 저하등으로 역할을 잃게된 김효일 선수는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킨 끝에, 사실상 방출 상태로 약 6개월 가량을 축구를 쉬고 말았다.
2009시즌을 앞두고 부산은 놀고있던 김효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6. 부산 입단후 활약과 향후 전망
김효일 영입 당시만 해도, 전남과 경남에서 보여줬던 성실한 플레이와 견고한 미들라인 구축의 선봉장 역할을
바랬을 부산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운동을 장기간 쉬었던 김효일 선수에게서 과거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체력적인 부분이 너무도 저하되어, 45분 짜리 선수라는 혹평이 쏟아졌고,
결국 2009시즌은 제대로 경기 소화도 못한채 마감했다.
2010시즌이 시작된 지금도, 그다지 상황이 나아진것 같진 않으며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어 은퇴기에 온것이 아닌가 불안하다.
일단은 하성민, 김기수 등 다른 홀딩자리에 놓을만한 경쟁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은 관계로 김효일이 계속 나올듯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