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이경환 (1988년 3월 21일 ~ 2012년 4월 14일 ) 대전 시티즌에 2009년 입단한 미드필더이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천신만고 끝에 입단, 일약 주전으로 발돋움해 화제가 된 선수였다. 그러나.. 2011년 7월 터진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축구계에서 영구 추방되었고, 2012년 4월 14일 유명을 달리하였다.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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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편집]
대학 축구계에서 무명에 가까운 명신대학교 축구부, 거기에 무명 축구부에서 퇴출당했던 선수가 프로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면서 언론에 화제가 잠깐이나마 화제가 되었던[1] 선수다. 우연히 명신대학교와 배재대학교 간의 연습경기를 지켜보던 대전 시티즌의 노경환 코치에게 될성 부른 떡잎으로 점찍혔던 이경환 선수는, 2009년 드래프트 번외지명을 통해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었다.
프로 시절[편집]
패스 실력도 좋고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 2009시즌에는 특급 조커 내지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발히 스위칭하며 공격의 활로를 트는 역할을 도맡았다. 다만, 공격자 파울이 잦고 경기가 안 풀리면 제성을 못이겨 거칠게 플레이하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2010 시즌에는 좀 더 수비지향적으로 플레이하며 교체 자원으로 주로 활약하였는데 반칙 횟수가 왠만한 주전 센터백보다 많았다. 좋게 말하면 파이팅이 좋아 반칙으로 상대의 공격 횟수를 끊어내는것이 많았고 나쁘게 말하면 팀의 공격 기회를 반칙으로 말아먹는 편.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도 2번 당해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다 2010시즌 종료 후, 은사인 노경환 코치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석코치로 부임함에 따라 이경환 선수도 수원 삼성으로 쥐도새도 모르게 (?) 입단하게 되었다. 일단 스타일 자체가 수원에서 워낙 드문 희소한 자원이기 때문에 수원에서도 나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한 때 감독과 코치가 경질되면서 존폐위기를 맟았던 명신대학교 축구부가 이경환 선수의 활약 덕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2] 프로 선수로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번외지명의 신화를 써내려간 이경환 선수였다.. 그런데 2011년 7월 이경환 선수 자신이 대전 시절, 승부조작을 자행했음을 자진 신고하며 자수했다. 700만원을 받았다는듯.[3] 자진 신고자이긴 했지만 죄질이 워낙 무거워,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으로 선수 및 지도자 자격 영구박탈이 결정되었다.
사망[편집]
2012년 4월 14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4] 아버지의 죽음과 승부조작 가담이 발각이 겹치면서 맘고생이 심했었다고 한다.
플레이스타일[편집]
측면이면 측면, 중앙이면 중앙.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였다. 볼 컨트롤도 섬세하여 당시 대전 코칭 스태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따금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보여주기도. 당시 대전팬들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경기 조율이나 노련미만 갖추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를 아끼지 않았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