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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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제전(蹴球大祭典)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사용된 대한민국 1부 축구대회의 명칭이다. 당시 체육부의 스포츠 대회 명칭 외래어표기 지양방침에 따라 슈퍼리그의 명칭이 축구대제전(蹴球大祭典)으로 변경되었다.

변경과정[편집]

외래문화에 대한 동경과 민족주의 성향이 공존하는 한국에서 외래어표기의 유행과 그에 대한 금지는 종종 있어왔다. 스포츠도 80년대 3S정책의 일환으로 프로스포츠 및 각종 선수권대회가 출범하는 등 활성화되면서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

80년대초 각 종목단체는 대회를 출범시키면서 새로운 명칭을 사용했는데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은 코리언 시리즈(1982), 축구는 슈퍼리그(1983), 실업축구는 코리언리그 1부·2부(1982), 농구는 점보시리즈(1983) 등 프로야구라는 명칭외 모든 대회명칭에 외래어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한글학회 등의 한글관련 단체의 항의와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다.

83년 10월 29일 골드리그라는 명칭으로 84년 배구 선수권대회의 출범을 발표한 실업배구가 이러한 여론에 따라 보름만(11월 14일)에 한마음리그(여자 상위리그), 새마음리그(여자 하위리그), 보라매리그(남자 풀리그)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배구만 한글명을 사용하여 타 종목에 비해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내부의 여론에 따라 1983년 12월 22일 다시 리그명칭을 내셔널리그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체육부에서 대회개최 일주일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의 인가를 해주지 않아 유산위기에 처했다. 결국 배구협회가 대회(84년 1월 14일)를 5일 앞두고 대회명칭을 백구의 대제전으로 변경하여 체육부의 인가를 받으면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결정 후 1월 13일 체육부에서 모든 대회의 명칭에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였다.

변경된 리그명칭[편집]

변경 이후[편집]

명칭의 변경 이후에도 완전히 이름이 바뀌었다기 보다 병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축구대제전의 경우 축구대제전(슈퍼리그) 식으로 병기되었으나 실제 리그의 시작시기 외에는 슈퍼리그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했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여서 내셔널리그라는 명칭으로 출범하기 전에 백구의 대제전으로 바뀐 배구이외에는 기존 명칭과 병기되었다.

이후 권위적인 군사정권이 없어지면서 리그명칭에 대한 외래어 사용 금지 같은 강제가 없어지면서 각자 리그명칭을 정했다. 농구대잔치는 프로농구(KBL) 출범전까지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백구의 대제전은 배구 슈퍼리그를 거쳐 V-리그가 출범되었으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축구대제전은 84,85년에는 슈퍼리그와 병행해서 사용되면서 그리 크게 사용되지 않았으나 86년 프로축구선수권대회가 생기면서 두 대회를 구분하는 용어로써 정식사용되었다. 그러나 87년 전면 프로화 되면서 86년이 마지막 대회였다.

팀명칭의 외래어 사용[편집]

프로야구 출범시 MBC 청룡을 제외한 모든 프로야구팀이 팀명을 영어로 정하면서(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삼미 슈퍼스타즈 등) 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강제성은 없었지만 축구팀의 명칭은 한글명이 많이 사용되었다.

같이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