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챔피언스컵
A3 챔피언스컵(A3 Champions Cup)은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출범하여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되었다. A3, A3대회, A3컵 등으로 불리었다.
역사[편집]
1996년 6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동개최가 발표될 당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이 극동아시아의 축구붐을 위해 극동리그의 출범을 제안해 이후 1998년 처음으로 극동클럽축구선수권대회가 출범했으나, IMF 사태로 인해 1999년 2회 대회가 스폰서 부재로 무산되었고 이 후 격년제로 진행하려 했으나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폐지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코앞에 두게 됨에 따라 양국간 축구교류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당시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이었던 가마모토 구니시게를 중심으로 한일인터리그가 제안되었고, 마침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후 한일 나아가 동아시아 국가간 축구 협력관계 필요성이 제기되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중일 3개리그 최강팀을 뽑는다는 취지아래 A3 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총 5회의 대회를 끝으로, 2008년 이후부터 잠정 중단 상태이며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이 각 지역별 예선으로 정착되면서 A3 대회를 굳이 개최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보는듯. 여기에 2008년 9월에 A3 대회 흥행사(스폰서가 아니라 흥행프로모터)가 도산한 탓에 재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진행 방식[편집]
각 연도마다 총 4개팀이 참가하여 풀리그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하였다. 개최지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중일이 돌아가면서 윤번제로 개최되었다. 3개팀은 한중일 각 축구최고리그 우승팀, 나머지 1개팀은 당해연도 개최국가의 축구팀을 추가로 1팀 더 낑겨넣어서 총 4팀을 이루어 리그를 치루었다. 일본의 경우 나비스코컵(일본의 리그컵) 우승팀, 한국과 중국은 리그 준우승팀이 출전했다.
역대 결과[편집]
에피소드[편집]
- 2006년 울산 현대가 감바 오사카를 6:0으로 대파하며 아시아의 깡패 소리를 듣게된 대회가 바로 이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