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986년 대학졸업후 유공 코끼리에 입단한 노수진은 입단 첫해 [[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에 뽑혔고, 불가리아전에 선발 출전하기도 하는 등 전성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국가대표에 차출된 탓에 리그에서는 13경기에 나와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87년 노수진은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당시 [[포철]] 소속이던 [[최상국]]과의 득점경쟁이 노수진에게는 자극제가 되었고, 노수진은 30경기 12골 6어시스트로 대활약하였다. 다소 부진했던 1988년을 지나 1989년 노수진은 다시한번 날아올랐다. 이번에는 [[조긍연]]이 노수진의 자극제가 되었다. 비록 득점왕 타이틀은 20골을 넣은 조긍연에게 돌아갔지만, 노수진은 16골 7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소속팀 유공의 첫번째 우승을 이끌며 시즌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듬해인 1990년 발목부상 탓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노수진은 1991년과 1992년 5골씩을 득점하면서 암흑기 유공의 한줄기 빛이 되었고, 1993년 많은 박수를 받으며 은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