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조르지 루이스(Jorge Luiz, 1982년 4월 22일 ~ )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로, 200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로 뛰었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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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전
유스팀 프리부르겐세(Friburguense)에서 2002년 프로 데뷔를 했었던 알베스는 브라질의 하부 리그의 여러 팀들을 떠돌다가 2005년 7월, 브라질 세리에 A의 SC 인테르나시오나우(SC Internacional)에 영입되어 첫 상위리그를 경함게하게 된다. 하지만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었으며 2006년 1월, 같은 리그 소속의 CR 바스쿠 다 가마(CR Vasco da Gama)로 이적하여 2008년 까지 뛰었다. 바스쿠 다 가마 시절, 알베스는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소속팀은 18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세리에 B로 강등당하였고, 알베스는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후 몇주 뒤인 1월 20일, 당시 강등권에 있었던 포르투갈의 FC 파수스드페헤이라(FC Paços de Ferreira)는 강등권 탈출을 위하여 수비 보강이 필요하여 알베스를 영입하였다.
이중계약 논란
알베스는 2009년 1월 20일, 포르투갈 FC 파수스드페헤이라로 6개월 계약으로 입단하여 기자회견까지 진행하였다.[1] 알베스는 입단식을 치루고 선수들과 인사 후 팀 훈련까지 합류하였지만, 이틀 뒤, 알베스의 에이전트 측은 파수스와의 계약 당시보다 높은 금액으로의 연봉 조정을 주장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알베스를 팀에서 이탈시켰다고 한다. 포르투갈 언론에서는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을[2] 받은 알베스의 에이전트가 계약 파기를 위하여 고의적으로 계약을 조정하려고 한다고 보도하였고, 당시 파수스의 부회장인 제이미 소사(Jaime Sousa)는 알베스 본인은 파수스에서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하지만, 에이전트 측에서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하며 무책임한 행동을 조장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였다. 또한 알베스의 이중계약 논란에는 에이전트 이외의 써드 파티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부회장의 언급에서 투자그룹[3]이 범한 규정 위반과 말바꾸기에 대한 힐난이 있으며, 알베스를 비난하기보다는, 투자그룹과 중간 역할을하는 에이전트를 비난하는 언급이 주를 이루었다.[4]
결국, 이러한 과정에서 파수스 측은 알베스에게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 협상에 진행했었지만, 에이전트 측에서 먼저 거부하였고 투자그룹에서 제시한 터무니 없는 요구를 계속 주장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파수스는 알베스를 보내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이중계약 논란으로, 2015년 현재 각종 선수 커리어나 이적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와 위키백과 등에서 유독 2009년 경력이 사실과 다르게 나타나는 곳이 많아지게 되었다. 특정 사이트에서는 2009년에 파수스의 경력을 제외한 곳이 있으며, 다른 사이트에서는 수원에서의 경력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바스쿠 다 가마에 2009년에 아틀레치구 미네이루(Atlético Mineiro)로 이적한 것으로 표기하는 사이트도 존재한다. 또한 트랜스퍼 마켓에서는 빌라 리오(Villa Rio)라는 팀에서 파수스와 수원으로 임대를 보낸 것 처럼 작성되어 있지만, 이러한 기록은 과거에 없는 기록이었으며 파수스가 알베스를 영입할 당시에도 언급도 없었던 팀이다. 알베스는 09년에 빌라 리오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보는게 정확할 수 있으나, 현재로는 확실한 근거를 찾기에는 어려워진 듯 하다.
알베스의 이중계약 논란은 모든 근거들을 종합하여 볼 때, 에이전트와 써드 파티가 선수 의사와 관계 없이 수원으로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 맞는 것으로 봐야될 것이다.
K리그
마토의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행이 확정되고,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기 위한 수비 자원으로 2009년 2월 13일, 리웨이펑과 함께 영입되었다. 입단 당시 등번호는 마토가 사용했던 2번을 배정 받았다.
알베스는 영입 당시에는 브라질 최상위 리그 소속의 바스쿠 다 가마[5]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한 경력과 주장을 역임한 선수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다.[6]시즌 개막 후 알베스는 마토의 공백을 채울 정도로 확실한 수비수가 아니었고 플레이도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특히, 당시 수원의 수비진은 3백을 가동했었는데, 알베스가 출전하게 되면 3개 국적의 수비수가 한번에 뛰는 모양이 돼서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수비 구성은 서로 부조화만 일으키고 수비에 균열 생겼었다.
결국, 이런 수비 부조화로 인한 수원의 수비 불안으로 알베스는 4월 이후로는 기용되지 않았다가 6월에 있었던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 그 경기에서는 기존 수비진과도 호흡도 좋아지고 폼이 많이 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울산과의 경기는 알베스의 K리그 마지막 경기 였다. 알베스는 여름 이적기간에 계약 해지로 한국을 떠났다.[7]
K리그 이후
K리그 이후에는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로 이적하였다. 이후 2012년까지 브라질에서 머물렀었던 알베스는 2012년, 논란만 남기고 떠나야 했었던 포르투갈 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비토리아 드 세투발(Vitória de Setúbal)로 이적한 알베스는 2012/13시즌 28경기를 소화하엿고, 이후 브라질로 복귀하여 브라질 하부 리그팀 여러 곳을 떠도는 저니맨 커리어를 밟고 있는 중이다.
플레이 스타일
상당히 저돌적이었고 힘이 좋았었다. 상대가 공격하면 일단 태클부터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가 문제였다. 알베스가 태클하러 올라가는 틈에 수비 균열이 생기고, 그 자리로 상대팀이 침투하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서 실점 위기를 자주 연출했었다. 파이터형 수비수인 것 같은데, 문제는 동료 수비수들하고 호흡이나 조화 없이 혼자 뛰쳐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에피소드
-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영입 당시에는 기대가 많았었다. 하지만 현재에는 영입 당시 의문의 대상이었던 리웨이펑이 많은 사랑을 받고, 그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다.
- 이적 당시에는 바스쿠 다 가마 주장이었던 사실이 화제가 많이 되었었는데, 당시에 팀에 영입된 선수로 인하여 주장직을 잠시 내어주기도 했다고 한다.[8]
- 알베스의 신장 또한 불분명한 모습을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모두 192cm로 나오는데, K리그 입단 당시에는 185cm로 되어있었다. 이는 각 리그마다 측정 기준이 상이하여 발생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알베스 처럼 7cm나 차이나는 경우는 드물다.
경력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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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 |
Campeonato Carioca Série B | |
2003 | ![]() |
Campeonato Sergipano Série A1 | |
2003~2005 | ![]() |
Campeonato Cearense 2ª Divisão | |
2005 | ![]() |
Série A | |
2006~2008 | ![]() |
Série A | |
2009 | ![]() |
Liga Zon Sagres | |
2009 | ![]() |
K리그 | |
2009 | ![]() |
Série A | |
2010 | ![]() |
Série A | |
2010~2011 | ![]() |
Série B | |
2012 | ![]() |
Série B | |
2012~2013 | ![]() |
Liga Zon Sagres | |
2014 | ![]() |
Série C | |
2015 | ![]() |
Campeonato Paulista Série A1 | |
2015~ | ![]() |
Campeonato Paulista Série A1 |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고
- ↑ [1]
- ↑ 어느 팀에서 제안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는 않았지만, 며칠 뒤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한 것을 보면 수원이 유력하다. 제안의 시기 또한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알베스가 바스쿠 다 가마에서 계약이 종료되고 여러 팀들이 이적협상을 진행하였을 때, 처음 제시한 제안이 거절당하고 파수스에 입단하기로 하였떤 바로 직전에 다시 수원 측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제시하였다고 추측 가능하다.
- ↑ Ability Sports
- ↑ [2]
- ↑ 하지만 2008시즌에 18위를 기록하여 세리에 B로 강등되었다.
- ↑ 반면, 리웨이펑에 대해서는 예전의 다양한 사건들로 인하여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 ↑ 여기에 소문으로는 코칭 스태프와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은 있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이고, 가장 큰 문제는 잉여인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 ↑ 그 선수는 에드문도 아우베스(Edmundo Alves de Souza Neto)라는 선수로,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여, 브라질 명문팀을 두루 거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와 나폴리, J리그 등을 거친 자국내 유명 선수였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 39경기 10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는데, 2008년 알베스가 주장으로 임명되었을 그 시기에 이적해서 활약하였다. 아마도 그 시즌이 에드문도의 은퇴시즌이고, 레전드 대우 겸 주장직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