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비사 미트로비치 (Mitrovic Slavisa 1977년 7월 5일~ )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외국인 선수로 2002년 K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이며, 등록명은 미트로이다. 수원 외국인 선수 흑역사 중의 한명
프로필
- 이름 : Mitrovic Slav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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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전
1993-1994 시즌 Szeged LC 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미트로는 1994-1995 시즌 FK Bečej 팀을 거쳐 1996시즌 Nyíregyháza Spartacus FC에서 뛰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Naţional Bucureşti에서 뛰었었다.
K리그
2002년 수원은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인한 핵심선수들의 차출과 아시아 클럽컵,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의 참가로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였다. 이에 K리그 연맹은 2001년 정규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규정을 종전 4명에서 7명 보유로 완화하였고, 이에 수원은 체력부족을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메우려 하였다. 수원은 산드로를 받쳐줄 공격수가 한명 더 필요했고, 98년 미하이를 통해서 짭짤한 재미를 본 유럽 장신 공격수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수원은 부쿠레쉬티팀에 루츠를 보내는 대신 가비와 함께 한명을 더 데려오게 되었는데 이 선수가 바로 미트로이다. 192cm의 큰키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했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미트로는 정규시즌 7경기에 나와 득점없이 1도움에 그쳤고, 이듬해 외국인 선수 보유규정이 줄어들자 바로 방출되었다. 솔직히 규정이 그대로였어도 방출 당했을거다
K리그 이후
미트로는 수원에서 방출된 뒤 2004년까지 Naţional Bucureşti에서 활약하였고, 2004시즌 중반 UAE리그의 알 알리로 이적해 활약하였다. 2005년 다시 임대복귀 한뒤 2005-2006 UAE리그의 알 와다로 이적해 활약한 뒤 2007-2008시즌 Concordia Chiajna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 워낙에 볼을 자주 띄워 버릇해서 수원팬들은 "미트로! 공을 밑으로 차라고!"라고 절규를 보내기도 하였다.
-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수원에서 삽을 푸고 돌아간 2004년 알 와다로 이적한 미트로는 19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2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수원에 있을때 그렇게 좀 하지....
- 수원은 장신스트라이커로 성공을 본 경우가 거의 없다 초창기 미하이가 거의 유일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