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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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bi (토론 | 기여)님의 2012년 2월 8일 (수) 23:40 판 (→‎창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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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2002 FIFA 월드컵이 유치된 후,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경상남도에 프로 클럽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고, 이는 붉은 악마 경남 지부 회원들이 주축이 된 FC 경남 창단 추진 위원회(가칭)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추진위원회는 창단을 위한 지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 클럽의 창단에 힘쓰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창단이 가시화될 무렵인 2003년, 태풍 매미가 전국을 휩쓸었고, 경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피해를 입게 되었다. 자연히 클럽 창단도 지연되었고, 축구팬들의 가슴은 타들어 갔다.

창단 이후

그렇게 고심하던 2005년, 클럽 창단이 결정되고 모든 일정이 잘 풀리면서 대표적인 이름을 걸고 지지자 모임을 결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리그 참가와 함께 지지자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이 최초의 모임이 단디다. 단디는 경상도 방언으로 "신경써서 잘" 이라는 뜻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디의 치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붉은 악마 경남 지부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울트라 뉴클리어 2005 (T.U.N, 이하 뉴클)이 결성된 것. 이들은 단디보다 많은 회원을 앞세워 골대 뒤 세력권을 주도하게 되었고, 단디의 결속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단디의 일부 멤버들이 탈퇴하여 Crazy Rate Extreme Winning (이하 C.R.E.W)를 결성, 골대 뒤엔 세 가지 세력이 공존하게 되었다.

이에 반발한 단디는 2006시즌 중반, E석에서 따로 서포팅을 하는 등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였으나 이미 판세는 뉴클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다. 비교적 많은 회원을 앞세운 뉴클은 골대 뒤에서 독단적인 행동을 자주 하기도 하였는데, 일례로 2007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정경호의 응원곡을 그 해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을 때 들어온 정윤성의 응원곡으로 개사해서 부르는 등 다른 모임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하였다. 반면, 가장 목소리가 큰 단체이니 만큼 구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2007시즌을 되돌아보는 의미의 MBC 마산방송총국의 다큐멘터리 돌풍 2부에서 콜리더 박균철씨의 생활이 다큐멘터리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단디 멤버들은 골대 뒤에 위치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으며, 어느 새 단디 멤버를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름 창단 지지자 모임인데 아쉬운 말로. 2010년에 들어서서, 홈 구장을 창원축구센터로 옮기고 엠블럼을 교체하는 등 팀 이미지를 쇄신하던 경남 FC의 행보에 발맞추어, 잔여 세력인 뉴클과 C.R.E.W는 경남 FC 서포터즈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결성에 합의하였다. 윤빛가람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오면서 많은 소녀팬들이 유입되어 세력이 커진 연합회는 처음에 C.R.E.W 멤버들을 운영진에 포함시키는 등의 행보를 보였지만, 2011시즌 들어 연합회 내에서 뉴클 멤버 중심의 독단적인 행보에 실망한 C.R.E.W는 내부 회의를 통해 완전히 독립적인 모임으로 자리잡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눈엣가시가 된 C.R.E.W는 연합의 무시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은 C.R.E.W를 은근히 견제하고 있는 느낌도 있다.

모임 일람

  • 단디 - 클럽의 창단과 함께한, 정통성을 보유한 모임. 하지만 지금은 그 명맥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씁쓸..
  • C.R.E.W - 비교적 독자적인 노선을 가진 모임. 2007년 9월 1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GS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 GS 서포터들에게 여성 회원이 선수에게 받은 어센틱 레플이 찢어질 정도로 드잡이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 울트라 뉴클리어 2005 - 붉은 악마 마창지부 회원들이 중심이 된 모임. 근원이 근원인 만큼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 모임에 비해 구단과의 관계도 좋은 듯 하다. 경남 FC 서포터즈 연합회로 승계되었다.


참고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