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숭실대학교를 중퇴하고, 2006년 드래프트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후, 전북 현대 모터스를 거쳐 대구 FC에 입단한 미드필더이다.
프로필
- 이름 : 온병훈
- 생년월일 : 1985년 8월 7일생
- 포지션 : MF, FW
- 학력 : 숭실대학교 중퇴
- 국가대표 경력 : 2005년 U-20 청소년 대표
- 프로 경력 : 포항 스틸러스 -> 전북 현대 모터스 -> 대구 FC
- 프로 기록
설명
프로 입단 이전
숭실대학교 재학 시절 윤성효 감독의 지도를 받은 온병훈 선수는 숭실대 재학 이전까지 각급 청소년대표 상비군에도 이름을 올린바 없는 철저한 무명 선수였었다. 그러나, 윤 감독의 지도와 조언에 미드필더로서의 재능에 눈을 뜬 온병훈 선수는, 윤 감독의 추천으로 박성화 감독이 이끌고 있었던 U-20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되었고, 2005년 수원컵에서 결승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받았었다.[1]
그러나, 박성화 감독은 2005년 세계 청소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온병훈 선수를 발탁하지 않아 반짝 스타에 그쳤고 이후 온선수는 숭실대를 중퇴하고, 2006년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우선 지명 형식으로 입단하게되었다.
포항 시절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 훈련을 받은 온병훈 선수는, 타고난 감각에 비해, 체력이 부족해 포항의 두터운 1군 스쿼드를 비집고 주전을 차지하는데 애를 먹었다. R-리그에서는 포항 2군을 우승으로 견인하며 2006, 2007 R-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연속으로 지명되기도 했었으나, 끝끝내 포항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북 시절
2008년 시즌을 앞두고, R-리그에서의 온병훈 선수의 활약을 눈여겨본 전북 최강희 감독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온병훈 선수를 이원재 선수와 함께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시킨다. 전북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활발히 스위칭하며 2군에서만 9경기 출장 6골을 몰아치는 대활약으로 최강희 감독에게 조커로 낙점을 받았으며, 2008년 7월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9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가 대거 공격진을 영입하면서, 온병훈 선수의 자리는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전북에서도 2008년의 잠깐 활약을 제외하고 2년동안 2군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대구 FC 입단 후
2010년 시즌을 앞두고 전북이 대구 FC의 외국인 수비수였던 펑샤오팅을 영입하려함에 따라 대구는 펑샤오팅을 내주는 댓가로 5억원과 더불어 트레이드로 온병훈 선수를 대구 FC에 입단시키는 계약을 합의하였다.
이후, 온 선수는 대구 FC에서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려는듯, 전기리그가 종료된 2010년 6월 현재, 3골을 쏟아넣으며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08년에 이어 2010년에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팀을 리그컵 8강으로 인도하는 동점골을 뽑아내며 부산 킬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드리볼에 능한 스타일이며 수비와의 1:1에서 상당한 돌파 능력을 보이는 선수다. 공이 없을때의 움직임도 괜찮은 편이나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