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스 시엘리스 (Valentinos Sielis, 1990년 3월 1일 ~ )는 키프로스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7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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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K리그 이전
키프로스 태생인 발렌티노스는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런던으로 건너가 아스널 FC와 토트넘 홋스퍼 FC 유소년팀을 거쳤다. 프로 데뷔는 2007-08시즌 잉글랜드 3부 리그 소속의 돈캐스터 로버스 FC에서 시작하였으나,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시즌 종료 후 고국 키프로스로 복귀하게 되었으며, 키프로스 3부 리그 소속의 THOI 라카타미아에서 1년간 활동하였다. 2009-10시즌에는 1부 리그 소속의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FC에 입단하였으며, 본격적으로 주전 스쿼드에 포함된 것은 다음 시즌인 2010-11시즌. 발렌티노스는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에서 준주전급의 위상을 지녔으며, 점차 기량이 성숙해졌기에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기 시작하였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AEL 리마솔에 입단하였다. 리마솔에서는 핵심 선수로 활동면서 2017년 1월까지 65경기에 나섰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리마솔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하였다.[1]
강원 FC 입단
2017년 1월,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원 FC에 입단하였다.[2] 발렌티노스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수비 자원으로 활동하였으며, 4월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하면서 SK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헤딩 골로 데뷔 골을 넣는 동시에 팀 승리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하였고, 치료차 유럽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심각한 부상인 만큼 후반기 출전 여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플레이 스타일
에피소드
- K리그 입성 1호 키프로스 국적 선수이다.
- 이전까지 자신의 성씨인 '시엘리스'를 유니폼에 마킹하기를 선호했으나, K리그 입성 후에는 등록명을 '발렌티노스'로 정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는 당혹스러운(?) 사연이 있는데, 국내 시판하는 모 성기능 향상 의약품하고 비슷하게 들리는 것 때문이었다. 발렌티노스 본인도 이 이야기를 듣자 크게 웃으며 시엘리스보다 발렌티노스가 적절하겠다고 승낙하면서 이렇게 결정되었다고 한다.[3]
경력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2007.07 ~ 2008.07 | 돈캐스터 로버스 FC | 잉글리시 풋볼 리그 1 | |
2008.07 ~ 2009.07 | THOI 라카타미아 | 키프로스 3부 리그 | |
2009.07 ~ 2014.08 |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FC | 키프로스 1부 리그 | |
2014.08 ~ 2017.01 | AEL 리마솔 | 키프로스 1부 리그 | |
2017.01 ~ 현재 | 강원 FC | K리그 클래식 |
같이 보기
참고
- ↑ 2014년 유로파리그에서는 유소년팀에서 활동한 바 있는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전력 차이가 심했기에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 ↑ 강원FC, 키프로스 대표팀 수비수 발렌티노스 영입
- ↑ 강원FC 새 외국인선수 ‘발렌티노스’로 등록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