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1987년 5월 20일 ~ 2011년 5월 6일)은 2010년 입단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이다. 2010년 5월 6일 본인의 차에서 번개탄에 가스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프로필
- 이름 : 윤기원
- 생년월일 : 1987년 5월 20일생
- 포지션 : GK
- 유소년 경력 : 거제고 -> 아주대 졸업
- 수상 경력
- 2005년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GK상
- 2007년 전국 1,2학년 춘계대학축구대회 GK상
- 대표 경력 : 2007년 덴소컵 선발
- 프로 경력 : 인천 유나이티드
- K-리그 기록 :
설명
2010년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골키퍼이다. 1974년생의 노장인 김이섭 선수의 은퇴를 대비해 차후 3선발로 키울 요량으로 지명되었던 선수로 여겨졌으며. 과거 부산 대우 로얄즈시절 대우의 지원을 받았던 거제고등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친 선수라는 점이 눈에 띄는듯. 거기다 거제고 아주대 라인의 골키퍼라는 점에서 정유석이 오버랩되기도..[1]
2005년 당시, 1990년대 대우사태 이후 지원이 끊긴 거제고 축구부는 한 때 존폐의 기로에 섰으나 거제시민의 후원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던바,[2] 2005년의 전국고교선수권에서 광양제철고를 누르고 우승했던 의미는 남달랐다. 이 때 윤기원 선수는 공영선 선수의 결정적인 슛을 컷팅하며 거제고의 우승을 견인했었다. 아주대를 거쳐,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데뷔시즌인 2010시즌에는 대부분의 기간을 R리그에서 뛰었으나 허정무 감독 부임 후, 2010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회를 잡아 데뷔전을 치루었고 이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수차례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선방,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덕분에 2011시즌 개막 후 4월 현재까지 인천의 1선발 골리로 활약하며 기존의 1선발이었던 송유걸 선수를 밀어내는데 성공하였으며 경기당 1실점에 나쁘지않은 실점율을 보이며 활약중에 있다.
에피소드
- 고교 시절, 학교 측과의 갈등으로 6개월동안 운동을 그만둔 적도 있었고 대학 재학시절에는 무릎과 허벅지를 각각 크게 부상당해 몇개월을 재활하는 등 갖은 고생을 겪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 어려움을 헤쳐낸 강한 의지를 가졌다.
- 2011년 5월 6일 11시 30분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본인의 SM5 승용차에서 숨져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본인은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인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차 안에는 현금 100여만원이 든 은행 봉투가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가스 중독사로 추정.
참고 사항
같이 보기
- 정선비 (거제고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