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루키 (Lucky Isibor)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이다.
프로필
- 이름 : Lucky Isi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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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절 이전
나이지리아 리그의 콩코드 FC 에서 뛰던 루키는 95-96 시즌 스위스의 안토니 조셉 AC Bellinzona에 입단했지만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듬해인 96-97 시즌 슬로베니아 리그의 FC Luka Koper에서 활약 12경기 2골을 넣었으며, 이듬해에는 사이프러스 리그의 EN Paralimni로 이적하여, 활약했다. 98년부터 루키는 빅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9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레지나에 입단하여 4경기를 뛰었고, 1998년 시즌 겨울부터 2000년까지 러시아 리그의 디나모 모스크바활약 51경기 5골을 기록했다.[1]
수원 시절
2000년 당시 수원은 샤샤와 비탈리 등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수원 외국인 선수중에는 오직 하리만이 수원의 외국인 중 좋은 시즌을 올리고 있던 찰나. 플레이오프 싸움에 다급해진 수원은 샤샤와 비탈리를 방출하는 극약처방을 내렸고, 이에 루키는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적료 60만달러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8만4,000달러라는 조건이었다.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루키의 영입에 수원은 화색을 띄었지만, 그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루키는 국내선수들보다도 못한 기량으로 김호 감독에게 큰 실망을 주었고. 결국 정규리그 5경기 1골로 부진한 뒤 그대로 짐을 싸고 말았다. 현재의 수원 팬들중에 루키를 아는 팬은 극히 드물다. 나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선순데......-_-;;
재밌는건 루키 선수와 함께 당시 긴급 수혈된 외국인이 다름아닌 산드로C였다. 1년간 임대를 조건으로 10만불만 지급했고, 60만불을 이적료로 지불해가며 데려온 루키가 삽을 풀동안 산드로는 2000시즌 11경기를 출장해 5골 4도움을 기록한다. 이건뭐 -ㄴ-..
이후
루키는 수원에서 방출된 뒤 무적 신세에 있다가 2002 - 2003 시즌 FC 취리히에 입단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되었고, 이후 쓸쓸하게 은퇴하였다.
에피소드
2006년 루키가 AIDS로 죽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나이지리아에 있던 당시 옛동료들의 루키가 건강하다는 것을 알려왔다.
참조
- ↑ 사실 루키가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러시아 리그의 득점왕이라고 묘사되었으나 이 것은 개 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