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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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 (수) 19:31 판

수비형 미드필더 (Defensive Midfielder)는 기타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적인 경향을 띄는 미드필더로, 보통 수비진과 중앙 미드필더진 사이에 위치하여 상대 공격진의 핵심 선수를 묶거나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약어로 DMF, DM 혹은 수미로 표기한다. 이 포지션이 강할수록 강팀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대 축구가 압박 위주로 틀이 정형화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치는 그야말로 급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통상적으로 홀딩앵커로 구분하는데, 홀딩은 상대팀 공격수를 묶거나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보다 수비적인 역할이고, 앵커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는 하지만, 후방에서 패스로 공격의 연결고리를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점차 포지션의 역할이 중화되고,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을 요구하는 현대 축구의 경향에 따라, 최근 유럽에서는 홀딩과 앵커를 구분하지 않고 앵커맨 (Anchor man)으로 통칭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세부 역할

홀딩

국내에서 통상적으로 구분하는 방식 중 하나로, 상대 팀 공격수를 묶거나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보다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말한다. 상대팀 선수의 볼전개와 역습 찬스를 끊어내야하기 때문에 많은 파울을 범하는데, 파울 횟수가 많으면서도 옐로카드레드카드를 적게받는 것이 홀딩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 중 하나다. 요컨대 지능적인 파울과 카드관리, 그리고 상대팀 선수를 절대 놓치지않는 집중력과 체력, 상대팀의 패스길을 읽는 수비위치 선정 등이 요구된다. K리그의 경우, 수원 삼성 블루윙즈김진우가 홀딩의 교본으로 꼽혔고, 현재까지 뛰는 선수 중에는 김한윤이 가장 이상적인 홀딩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겠다.


앵커

통상적인 구분 중 하나로,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는 하지만 후방에서 패스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요컨대 공수 전반에 걸쳐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야한다. 일반적으로 숏패스보다는 롱패스나 횡패스 정확성이 높을수록 앵커맨의 가치가 돋보이는편. 특히 역습 상황에서 윙 포워드를 향해 뿌려 주는 정확하고 빠른 패스는 역습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인지 후방 플레이메이커라는 개념도 생겨났다. 경남 FC 시절 김근철이나 AC 밀란 시절 안드레아 피를로가 맡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앵커맨

최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와 매끄러운 공격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나타나면서 원래 존재하던 포지션의 역할 개념이 중화되고,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을 요구하는 현대 축구의 경향에 따라, 최근 유럽에서는 저 둘을 구분하지 않고 앵커맨(Anchor man)으로 통칭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첼시 FC미카엘 에시앙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K리그의 경우도, 과거 투 볼란테라고 하여 홀딩 - 앵커를 구분하여 역할을 나누어왔지만, 최근에는 크게 구분없이 투 앵커맨을 둔다는 개념으로 정착하고 있다. 경남 FC에서 뛰던 박진이김태욱이 크게 성장할 재목이었지만 박진이는 축구를 그만두었고 김태욱은 승부조작으로 축구 인생을 끝냈다. 현재, 이 포지션 최고의 선수는 전북 현대 모터스김상식이며, 부산 아이파크박종우가 좀 더 성장한다면 김상식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같이보기


참고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