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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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절 루키.
유일하게 건진 사진이다.

루키 (1977년 1월 1일 ~ 2013년 6월 24일, Lucky Isibor)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Lucky Isibor
  • 출생일 : 1977년 1월 1일
  • 사망일 : 2013년 6월 24일
  • 신장 : 190cm / 81kg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K리그 기록 (실업 포함)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0 5 3 1 0 0 0
통산 (K리그) - 5 3 1 0 0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0년 3월 1일 기준


K리그 시절 이전[편집]

나이지리아 리그의 콩코드 FC 에서 뛰던 루키는 95/96 시즌 스위스의 AC 벨린초나(AC Bellinzona)에 입단했지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듬해인 96/97 시즌부터는 슬로베니아 리그의 NK Koper Capodistria에서 12경기 2골을 넣었으며, 이듬해에는 사이프러스 리그의 EN Paralimni로 이적하여 활약했다. 98년부터 루키는 비교적 네임벨류가 있는 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97/9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의 레지나 칼치오(A.C. Reggiana)에 입단하여 4경기를 뛰었고, 1998년 시즌 겨울부터 2000년까지 러시아 리그의 디나모 모스크바(FC Dynamo Moscow)에서 활동하며, 51경기 5골을 기록했다. 당시 UEFA컵도 소화하는등 어느 정도 기량은 있는 선수였으나, 골게터 스타일은 아니었다.[2]


수원 시절[편집]

2000년 당시 수원은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수원 외국인 선수 중에는 오직 데니스만이 밥값을 하고있었던 상황. 결국 다급해진 수원은 2000년 7월, 샤샤[3]비탈리를 방출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고, 이후 외국인 쿼터에 숨통이 트이자 루키는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적료 60만 달러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4,000 달러라는 호조건이었다. 나름대로 검증된 무대의 출장 기록이 있는 루키의 영입에 수원은 화색을 띄었지만, 그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루키는 국내 선수들보다도 못한 기량으로 김호 감독에게 큰 실망을 주었고. 결국 정규 리그 5경기 1골로 부진한 뒤 그대로 짐을 싸고 말았다. 현재의 수원 팬들 중에 루키를 아는 팬은 극히 드물다. 해당 문서 작성자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선수일 정도니....-_-;;

재밌는건 루키 선수와 함께 2000년 7월 수원에 긴급 수혈된 외국인은 다름아닌 산드로C였다. 1년간 임대를 조건으로 10만불만 지급했고, 60만불을 이적료로 지불해가며 데려온 루키가 삽을 풀동안 산드로는 2000시즌 11경기를 출장해 5골 4도움을 기록하였다..


이후[편집]

루키는 수원에서 방출된 뒤 무적 신세에 있다가 02/03시즌 FC 취리히에 입단했다. 하지만 여기서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되었고, 이후 쓸쓸하게 은퇴하였다.


에피소드[편집]

2006년 루키가 AIDS로 죽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나이지리아에 있던 당시 옛동료들의 루키가 건강하다는 것을 알려왔다. 하지만 루키의 HIV 보균은 사실이었고, 이후 2013년 6월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하면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참조[편집]

  1. 본선 멤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 루키가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 보도 자료에서는 러시아 리그의 득점왕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허나 이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3. 샤샤는 5월 9일에 황선홍과의 맟트레이드로 수원 복귀 후 불과 2달여만에 다시 수원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