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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에는 주전 원톱으로 기용되면서 슈팅 34개에 3득점 1도움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달리고 있다. 그나마도 1골은 PK로 넣은 것. 상반기에는 2선에서 정대세를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득점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정대세 선수의 슈팅 난사가 부각되면서, 정선수 본인이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히 각종 연습 경기나 친선 경기에서 매번 골을 때려박는 모습을 보면 정신적으로 초조함에 휩싸인 문제가 큰듯.<ref>실제로 2014년 8월 이루어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선수는 그동안 각종 설화에 휩싸였던 과거, 에이전트의 연봉 유용 사건 등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관련기사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829010804541]</ref> 친선 경기에서 활약은 소속팀에 전혀 이어지지 못하였고 이기적인 플레이와 더 악화되는 팀 플레이로 급기야 [[먹튀]]라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같은 포지션의 [[로저]]는 여름 이후 [[산토스3|산토스]]와 융화된 모습과 [[서정원]] 감독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착실히 해내면서 정대세의 입지는 계속 줄어드는 상태. 그나마 시즌 말미에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마무리 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이긴 하나 수원 팬 대부분은 정대세를 정리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다.
 
2014 시즌에는 주전 원톱으로 기용되면서 슈팅 34개에 3득점 1도움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달리고 있다. 그나마도 1골은 PK로 넣은 것. 상반기에는 2선에서 정대세를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득점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정대세 선수의 슈팅 난사가 부각되면서, 정선수 본인이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히 각종 연습 경기나 친선 경기에서 매번 골을 때려박는 모습을 보면 정신적으로 초조함에 휩싸인 문제가 큰듯.<ref>실제로 2014년 8월 이루어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선수는 그동안 각종 설화에 휩싸였던 과거, 에이전트의 연봉 유용 사건 등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관련기사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829010804541]</ref> 친선 경기에서 활약은 소속팀에 전혀 이어지지 못하였고 이기적인 플레이와 더 악화되는 팀 플레이로 급기야 [[먹튀]]라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같은 포지션의 [[로저]]는 여름 이후 [[산토스3|산토스]]와 융화된 모습과 [[서정원]] 감독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착실히 해내면서 정대세의 입지는 계속 줄어드는 상태. 그나마 시즌 말미에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마무리 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이긴 하나 수원 팬 대부분은 정대세를 정리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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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정원]] 감독은 정대세를 신임하였고, 2015 시즌에도 함께 할 것으로 밝혔다. 시즌 개막 후, 정대세는 작년 보다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팀 플레이를 겸하면서 공격 진영에서 활약이 좋아졌다. 특히 [[염기훈]]과 호흡이 좋아서 시즌 초반,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두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대부분의 득점이 [[염기훈]]과 정대세에게서 나오고 있는 중.<ref>이 둘의 호흡이 너무나 완벽하여 팬들과 언론에서는 '염대세' 콤비로 부르기도 하였다.</ref> 작년과 다르게 성숙한 플레이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모습으로 작년에 있었던 심각한 부진을 털어내는 듯 하였고 더욱이 [[서정원]] 감독은 그간 준비해온 원톱 전술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5년 6월 말을 기점으로 정대세의 활약을 지켜본 [[J리그]] 팀들이 정대세에게 거액 연봉을 제시하며 그를 유혹하였고, 정대세는 자신의 나이와 수원에서 미온적인 재계약 협상에 대하여 섭섭함을 표시하며 2015년 7월에 시미즈 에스펄스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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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정원]] 감독은 정대세를 신임하였고, 2015 시즌에도 함께 할 것으로 밝혔다. 시즌 개막 후, 정대세는 작년보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팀 플레이에 녹아들면서 활약이 좋아졌다. 특히 [[염기훈]]과 호흡이 좋아서 시즌 초반,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두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대부분의 득점이 [[염기훈]]과 정대세에게서 나오고 있는 중.<ref>이 둘의 호흡이 너무나 완벽하여 팬들과 언론에서는 '염대세' 콤비로 부르기도 하였다.</ref> 작년과 다르게 성숙한 플레이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모습으로 작년에 있었던 심각한 부진을 털어내는 듯 하였고 더욱이 [[서정원]] 감독이 그간 준비해온 원톱 전술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5년 6월말을 기점으로 정대세의 활약을 눈여겨 본 [[J리그]] 복수의 팀들이 정대세에게 거액 연봉을 제시하며 그를 유혹하였고, 정대세는 자신의 나이와 수원측에서 미온적인 재계약 협상에 대하여 섭섭함을 표하며 2015년 7월에 시미즈 에스펄스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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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은 2년간 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드디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정대세의 갑작스런 이적에 대하여 섭섭함을 표시하는 의견과 팀에서 재계약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과 30대에 접어든 정대세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였다는 의견으로 여론이 나누어지 지기도 하였다. 결국 7월 12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끝으로 정대세는 수원과 인연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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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은 2년간 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드디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정대세의 갑작스런 이적에 대하여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과 구단에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기에 30대에 접어든 정대세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였다는 의견으로 여론이 나누어지 지기도 하였다. 결국 7월 12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끝으로 정대세는 수원과 인연을 마무리 지었다.
       
=== 시미즈 에스펄스 시절 ===
 
=== 시미즈 에스펄스 시절 ===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은 시미즈는 정대세를 이적료 약 4억원 수준에 연봉 약 7억<ref>실질적으로 발표된 연봉은 약 6000만엔으로 한화로 6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대세 본인은 그 보다 더 많이 받는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ref>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정대세는 이적 후 빠르게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으나 시미즈의 부진을 털어줄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였고 시즌 단 3골에 그친체 팀 첫 [[J2리그]]로 강등을 막지 못하였다. 시즌 종료 후 정대세는 J2에서도 시미즈와 함께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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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은 시미즈는 정대세와 이적료 약 4억원 수준에 연봉 약 7억원<ref>실질적으로 발표된 연봉은 약 6000만엔으로 한화로 6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대세 본인은 그 보다 더 많이 받는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ref>으로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정대세는 수원측에서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아서 잠시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였으나 7월 25일 옛 친정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으나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후 리그에서 대부분 선발 출전하였으나 후반기 시미즈의 부진을 털어줄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였고,<ref>후반기 시미즈의 공격진의 활약은 대부분 저조하였다. 오마에 겐키(大前 元紀, 1989.12.10 ~ )는 시즌 총 12골을 기록했지만 8월 중순 이후로 침묵하였고, 정대세 또한 이적 후 4골을 기록하였다. 그 외 공격수로 등록된 선수들은 모두 시즌 내내 1~2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고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외국인 공격수 피터 우타카(Peter Utaka, 1984.02.12 ~ )는 시즌 총 9골을 기록했지만 위에 언급된 7월 25일 정대세 데뷔 경기에서 멀티골 이후로 시즌 종료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 네임벨류에 비해 실망스러운 보였다.</ref> 13경기에 출전하여 단 4골에 그친 채 시미즈의 역사상 첫 [[J2리그]]로 강등을 막지 못하였다. 시즌 종료 후 정대세는 시미즈가 J2로 강등됐음에도 함께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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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스타일 ==  
 
== 플레이 스타일 ==  
2013시즌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분석해보면, 절반에 해당하는 4골 2도움이 대전과 대구를 상대로 올린 거였으며, 4골 1도움은 4위권 내 팀들을 상대로 기록한 것으로 약팀에게 강한 공격수라는 인상을 크게 주었다. 또한 정대세의 그간 문제점은 팀 플레이에 융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혼자서 해결하려다 팀 공격 전체를 막히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피지컬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에 눈을 뜨고 플레이의 질이 상당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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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분석해보면, 절반에 해당하는 4골 2도움이 대전과 대구를 상대로 올린 거였으며, 4골 1도움은 4위권 내 팀들을 상대로 기록한 것으로 약팀에게 강한 공격수라는 인상을 크게 주었다. 또한 정대세의 그간 문제점은 팀 플레이에 융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혼자서 해결하려다 팀 공격 전체를 막히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피지컬을 활용하여 포스트 플레이를 하는 것과 동시에 연계 플레이에 눈을 떠서 플레이의 질이 상당히 좋아졌다.
       
== 에피소드 ==
 
== 에피소드 ==
* 정대세의 이적과 관련되어 초반에는 논란보다는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와 이적 동의서를 늦게 발급해 주는 구단의 태도에 대하여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컸었다. 그러나 정대세가 이적 후 자신의 SNS에서의 언급<ref>사실, 정대세 이적과 관련되어 정대세의 판단 자체로는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몇 팬들은 2015년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되어 반년만 지나면 시미즈 보다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는 정대세가 갑작스럽게 팀을 옮겨 간 후 점점 비난하는 식의 말을 하는 것에 대하여 반감이 생겼었다.</ref>과 스스로가 팀내 검은양임을 말하면서 여론이 나뉘게 되었다.<ref>본인 언급으로 술 먹고 숙소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서정원 감독도 선수 개인에게 처음으로 욕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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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세의 이적과 관련되어 초반에는 논란보다는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와 이적 동의서를 늦게 발급해 주는 구단의 태도에 대하여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컸었다. 그러나 정대세가 이적 후 자신의 SNS에서의 언급<ref>사실, 정대세 이적과 관련되어 정대세의 판단 자체로는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몇 팬들은 2015년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태에서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되어 시미즈로 이적할 당시보다 유리한 조건을 찾을 수 있는 정대세가 갑작스럽게 팀을 옮겨 간 후 점점 자신의 불만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하여 반감이 생기게 되었다.</ref>과 스스로가 팀내 검은양임을 말하면서 여론이 나뉘게 되었다.<ref>본인 언급으로 술 먹고 숙소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서정원 감독도 처음으로 선수 개인에게 욕을 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었다고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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