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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월) 23:07 판

선수 생활

해방 직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 때만 해도 포지션은 풀백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당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이창석 씨의 권유로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 1세대 수문장으로 활약하였다.


지도자 생활

1969년 창단한 조흥은행 축구단 감독을 맡아, 1981년까지 활약하였다. 그러다 1981년 3월 조흥은행 축구단 감독직을 사임한 뒤, 잠시 쉬다가 풍생고등학교 축구부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1]


사망

추석 연휴였던 2000년 9월 11일, 설악산 등반 도증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로 타계했다.[2] 고인의 장례는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뤄졌고 고인의 유언에 따라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납골당에 모셔진다.


에피소드

  • 자기 관리에 있어서 매우 철저하여, 감독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과 동일하게 체력 훈련을 수행했다고 한다. 심지어 조흥은행 축구단 코치 시절에는 군입대ㆍ퇴장ㆍ부상 등으로 골키퍼들이 경기를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함코치가 선수 등록을 하고 경기를 소화하기도 하였을 정도.. 이 때문인지 오십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외모와 풍채를 자랑했다.
  •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하셨다고 한다. 김정석 씨의 회고[3]에 따르면 차태성최정민 씨와 함께 1960년 로마 올림픽 출전권 박탈 사건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하였을 정도. 이외에도 흑역사가 있는데, 1971년 12월 3월 전국축구선수권, 신탁은행 vs 조흥은행 경기에서 이우현 주심이 조흥은행의 이철재 감독에게 '욕설 좀 그만 하라'고 항의하자, 옆에 있던 함흥철 코치가 냅다 주먹을 날려 이우현 주심을 실신시키는 대형 사고를 냈던 것이 그것. 이로 인해 함흥철 코치는 2년간 자격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4]


같이 보기


참고

  1. 여기에는 함흥철 씨의 한양공고 후배이자 당시 풍생고 교장이었던 홍사흥 씨의 권유가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2. 사고가 난 구간은 용아장성이라 하여, 설악산 등산로 내에서 사고가 빈번하기로 악명이 높은 구간이다. 이후 관리소 측은 해당 등산로를 폐쇄하였지만, 2016년 현재에도 여전히 아랑곳않고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관련 기사 : "통제구역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3. [1] 영상 6분께부터 얘기가 나온다.
  4. 관련 기사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