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축구단
임마누엘 축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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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
정식명칭 | 임마누엘 축구단 |
원어명 | Immanuel Football Club E Land Puma Soccer Team |
이전이름 | 이랜드 푸마 축구단 |
창단년도 | 1983년 |
해체년도 | 1998년 |
운영 | |
소유주 | 이랜드 |
감독 | 이영무 |
소속리그 | 실업축구연맹전 |
홈페이지 | |
현재시즌 |
임마누엘 축구단(Immanuel Football Club) 또는 이랜드 푸마 축구단(E Land Puma Soccer Team)은 1983년 창단되어 1999년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합병되어 사라진 축구단이다. 합병당시 합병의 주체였으나 역사성과 정통성 등에 밀려 구단은 사라지고 말았으나 할렐루야 축구단이 프로화 되면서 정한 명칭인 고양 HI FC의 HI가 할렐루야(Hallelujah)와 임마누엘(Immanuel)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고양 Hi FC의 역사의 한 면이라 할 수 있다.
역사
창단 및 할렐루야 2군
임마누엘 축구단은 1982년 신앙문제로 할렐루야 축구단에서 탈퇴한 이영무 등이 중심이 되어 1983년 6월 창단된 축구단이다. 창단당시 급료없이 사례비조로 10여만원만 받는 수준의 아마추어 동호인팀 수준으로 전국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고 1984년에는 실업리그에도 참여하여 11팀중 10위에 머물렀으나 국대급의 코치 겸 선수인 이영무의 활약으로 1984년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1984년 12월 할렐루야 독수리의 모기업인 한국기독교선교원의 전체 운영비 1억 4천만원중 절반정도를 지원 받는 조건으로 할렐루야의 2군(아마)팀이 되었으나,[1]실업축구 참여시에는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시즌종료 후 할렐루야 축구단이 아마전환을 선언하였기 때문에 다시 분리되고 다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실업 및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랜드 축구단
1992년 12월 당시 사세를 확장하던 이랜드 측에서 기존 임마누엘 선수 10명에 12명의 선수를 보강한 후 사령탑으로 기존 임마누엘의 감독인 이영무와 김학수 코치를 선임하여 실업축구단으로 재창단되었다.[2] 이후 이랜드그룹이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한국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던 몬테로사 인터내셔널을 인수하여 스포츠용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1993년 12월28일 이랜드 푸마 축구단로 팀명을 변경하였다.[3] 이랜드의 지원을 받게 된 이후 K리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입단한 박건하 등의 활약으로 1994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에 고무하여 이랜드 박성수사장의 고향(목포)인 광주,전남를 중심으로 전남연고의 8번째 프로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추진 했었지만 결국 전남연고의 제8구단은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를 줌싱으로 전남 드래곤즈가 창단되며 실패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랜드의 지원 덕분에 이후 각종 실업, 아마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다시 임마누엘로 그리고 할렐루야로의 합병
그러나 이랜드 축구단도 1998년 IMF 구제금융위기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 이랜드의 재정이 악화되자 1998년 2월 24일 이랜드 푸마 축구단은 해체를 선언하고 10여명의 선수는 K리그로 진출하고 남은 선수들을 추스려 다시 임마누엘 축구단으로 변경하여 재창단하였다.[4][5] 이후 할렐루야 축구단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신동아그룹의 IMF 위기상황으로 인해 운영재단인 횃불선교재단이 8월 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11월까지 선수들의 자비로 전국선수권대회에 참여하는 등 자구마련을 위해 노력하다 12월말 결국 해체되었다. 이에 임마누엘 축구단의 이영무 감독이 기존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 정영훈 등 10명에 임마누엘 축구단의 선수 12명을 합류시키는 방법으로 할렐루야 축구단이 재창단되며 임마누엘 축구단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6]
주요 경력
-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 우승 : 1994년
- 전국체육대회
- 우승 : 1994년,1996년
- 준우승: 1984년
- 춘계실업축구연맹전
- 우승 : 1995년,1996년
- 준우승: 1997년
-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 우승 :1995년
- 준우승 : 1994년
-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우승 : 1994년,1995년
- 그외 국제대회
- 우승 : 제3회 호치민시컵 국제축구대회(1994년), 제9회 가오슝 국제축구대회(1995년)
할렐루야, 고양 Hi FC와의 관계
공식적으로 고양 Hi FC는 자신들이 한국 최초의 프로축구단인 할렐루야 축구단과 동일한 팀이라는 입장이나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K리그에 참여한 할렐루야 독수리와는 별개의 팀(별도의 등록번호 배정)이며, 현재의 고양은 1999년 할렐루야와 임마누엘이 합병해서 새로 생긴 팀이라는 입장이다. 고양 측도 임마누엘 축구단은 1999년 할렐루야와 합병되어 사라진 구단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 팀이 고양 하이 FC의 역사의 한 부분이지 현재 팀의 존속팀이라곤 하지 않으므로, 이 팀은 1999년 할렐루야(1980이든 1999든 상관없이)에 흡수되어 사라진 팀임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함에도 할렐루야 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정한 이름인 HI의 의미를 고양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고 시민과 팬의 즐거움을 위해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또 높은 이상과 목표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의미로 'High'라는 단어를 사용해 Hi를 약어로 채택했다고 하였으나, 남미 선교 행사 중 ‘고양 Hi(할렐루야, 임마누엘) FC’라는 현수막이 걸려 HI가 할렐루야와 임마누엘의 약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마누엘은 사라지지 않아.. 고양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어.."
같이 보기
- 이랜드
- 할렐루야 축구단
- 고양 Hi FC
- 완산 푸마 - 창단당시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한국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던 몬테로사 인터내셔널이 완산스포츠클럽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정해진 구단명. 리그에 참여하면 푸마측이 스폰서 비용을 지불하기로 하였으나 완산 푸마는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고 공중분해 되었으며, 몬테로사 인터네셔널도 이랜드에 인수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참고
- ↑ '기도하는 자세' 임마누엘 축구단...내년 새모습 보인다 -1984년 12월 21일,동아일보-
- ↑ 이랜드그룹 실업축구단 창설 -1992년 12월 20일,한겨레신문-
- ↑ 이랜드는 이후 2007년까지 푸마의 한국내 라이센스 사업을 진행하다 라이센스 계약이 연장되지 못하고 푸마가 푸마 코리아를 설립하고 직접 한국으로 진출하자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를 도입하였다.
- ↑ 이랜드 축구단 해체 -1998년 2월 24일, 경향신문-
- ↑ 비록 팀명이 바꼈지만 이후에도 이랜드 축구단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이랜드측에서 숙소와 버스 등의 물품지원과 대회 참여 비용 등의 현금 등을 계속 지원하는 등 종교를 통한 유대관계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후에도 이랜드측은 할렐루야, 고양 하이의 메인 스폰서 및 유니폼 서플라이어(푸마,뉴발란스)로 활동하게 되었다.(할렐루야 재창단 초기에는 잠시 키카 유니폼을 입고 활동했었다.)하지만 이랜드가 서울 이랜드 FC를 창단하며 관계는 사실상 정리된것으로 보인다.
- ↑ 할렐루야축구단, 2월말 재창단 -1999년 1월 13일,연합뉴스 -